아랍에미리트 UAE(아부다비, 두바이)+그리스 여행
-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 UAE+그리스 전체 여정 >
2019.1.8.(화) 00:15 인천 출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아부다비(1박)
~그리스 아테네(1박)~산토리니(1박)~고린도(코린트)~올림피아(1박)~델피(델포이)
~메테오라(1박)~아테네(1박)~아부다비 경유~기내(1박)~1.16.(수) 11:45 인천 도착
(2019.1.8. 화)
수년 전 터키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어서 그리스 여행을 할 거라 계획했었다.
그런데 그 계획은 오래도록 실행하지 못 했고,
올해 드디어 그리스로 가게 되었다.
지난 해에도 계획을 했었지만
모객이 덜 되어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지난 해 8월에 확정된 상품이 있어 얼른 예약했고,
무사히 출발하게 되어 다행...
직항편이 없는 터라 이스탄불을 경유하거나 해야 한다.
어차피 경유를 해야 하니 두바이를 낀 상품으로 선택~
두바이를 따로 가기엔 좀 그렇고
이참에 잠시 살필 계획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라스 알카이마, 아지만, 움 알쿠와인, 푸자이라의
7개 토후국이 연방을 결성하여 독립한 산유국.
면적은 7만 7700㎢.
수도는 아부다비.
국내 최대 도시는 두바이.
공식 언어는 아랍어이고, 영어가 통용됨.
화폐는 디르함.
인구는 900여만 명.
아랍인이 살던 곳이지만,
현재 일하러 온 외국인이 더 많이 사는 나라.
1월 8일 00:15 출발, 에티하드 항공편으로 아부다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UAE 아부다비와 두바이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있는데,
두바이행 확정 상품이 없어서 아부다비행 확정상품으로......
도중에 샌드위치 혹은 컵라면 간식이 한 번 나오고,
에그 혹은 라이스 식사가 한 번 나왔다.
에티하드 항공 기내식이 별로라며 간식을 준비하는 분들도 있다는데,
기내에 오래 있다보면 그리 먹히지도 않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
서울 인천을 떠난 항공기는 약 8,500km를 날아
약 10시간 정도 걸려 아부다비에 도착하게 된다.
혹시 이곳이 이번 아시안컵 열리는 경기장?
아부다비 야경...
막강한 오일 머니로 이룩한 신천지인 듯~
아부다비의 첫 인상은 그렇게 화려하게 다가왔다.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두번째로 밟게 되는 아랍에미리트 연합...
우리를 태우러 오는 버스가 6:30에 도착한다기에
아부다비 공항 대합실에서 잠시 대기 중~
낙타상이 보여서 한 컷...
약속 시각이 되어 버스와 가이드님을 만나
아부다비 공항을 떠나 두바이로 이동하게 된다.
아침 해가 떠오르기 직전에 주위가 벌겋게 물든 모습은
남국이구나 싶은 풍경...
붉게 물든 하늘 사이로 야자수가 수줍게 얼굴을 내민다.
이곳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아도 참 좋겠다 싶었다.
독특한 건물들이 반기는 아부다비...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인 아부다비 토후국의 수도이자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수도.
1996년, 석유 발견으로 오일 머니국이 됨.
UAE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영토가 넓고, 인구도 많으며,
UAE 유일의 산유국.
아부다비의 오일 머니가 두바이 등 다른 토후국의 발전에도 기여.
UAE 영토의 대부분(85% 이상)을 차지함.
그랜드 모스크를 만난다.
그랜드 모스크로 알려진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
아랍에미리트의 초대 대통령 이름을 딴 모스크로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
82개의 돔, 1000개의 기둥, 90억짜리 샹들리에,
세계 최대의 융단이 깔린 곳...
화이트 모스크로 불리기도 하는 모스크...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소리지르게 했다.
"와아~"
셰이크 자이드는
1966년 아부다비 통치자에서
1971년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초대 대통령을 지냄.
5년 임기 대통령제에서 재선을 거듭하여 30년간 통치하였으며
아랍에미리트의 아버지로 불린단다.
이곳에 그의 묘가 있단다.
잠시 내려 사진만 찍고 가려니 아쉽지만
두바이 일정이 있으니...
나중에 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옆에 앉은 분의 폰에서 그랜드 모스크 내부를 보게 되었는데,
과연 듣던대로 화려한 모습이었다.
간접 경험이라도 했으니 그 얼마나 고마운가!
아부다비에는 다양한 모습을 한 건물들이 참 많다.
역시 위대한 오일 머니 효과~~~
우리로서는 눈요기를 하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아부다비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이는 곳은 사디앗 아일랜드의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으로
루브르의 전시물들을 대여해 전시하고 있단다.
물론 파리 루브르에 비할 바는 없으리라...
야스 아일랜드의 페라리 월드 외관도 접하고...
아부다비를 떠난지 약 2시간 만에 두바이에 도착.
두바이의 넓은 도로를 따라 빌딩군이 포진되어 있다.
전철도 다니고 있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를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
두바이 시는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270만 명 정도.
현지인은 10% 정도이고 대부분 일하러 온 사람들이라는...
영토는 7 토후국 중 두번 째로 넓다.
제주도의 2배 면적.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버즈) 할리파(칼리파) 빌딩과
인공 섬인 팜 아일랜드((팜 주메이라, 팜 제벨 알리, 데이라 아일랜드) 등이 들어서며
세계의 이목을 한몸에 집중시켰다.
버즈 칼리파(왼쪽)
두바이 몰
두바이 몰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 칼리파 전망대를 향해~
버즈 칼리파
높이 828m, 162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21세기의 바벨탑으로 불린다.
아르마니 호텔을 비롯하여
주거, 레지던스, 전망대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공호수 공원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바라본 빌딩군
페르시아만, 바다를 매립하여 인공섬을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인증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
두바이 몰 바깥에서 바라본 버즈 칼리파 빌딩
바깥에서 버즈 칼리파를 바라보는데,
내 작은 디카로는 다 담기조차 어려웠다.
좀 큰 카메라를 가져와야 했는데,
연초부터 장염 등을 앓느라 무거운 건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는 듯 마는 듯한 소형 디카를 가지고 다녔더니
몸은 무척 편했지만 사진은 영 엉망이다.
두바이 몰
화려한 이곳은 두바이 몰 금시장
두바이 몰 금시장
화려하기 그지없어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모습...
두바이 몰 아쿠아리움
독특한 건물들이 포진해 있는 두바이
건물들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 두바이인 듯~~~
왼쪽 뒤편 건물은 두바이 왕이 근무하는 곳이라는...
차를 타고 지나가며 바라본 두바이 프레임
이곳은 신구시가를 구분짓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바이 프레임 사이로 버즈 칼리파를 담고 싶었으나
앉은 위치가 반대편이어서 휘리리 지나가 버렸네...
구시가쪽으로 넘어가서
수상택시인 아브라를 타게 된다.
예전부터 교통수단으로 쓰이던 배, 아브라~~~
지금은 관광객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두바이의 수상택시인 아브라를 타고...
점심은 중식으로...
식사에 매진하느라 사진 찍을 여가도 없었네...
기내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데다가 시차가 있으니
점심이 늦어져서 배가 무척 고프던 터~
모두들 밥을 맛있게 먹었다.
몇 끼 굶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났던 시간...
'역시 시장이 반찬이야.'
버즈 알 아랍 호텔이 보이는 주메이라 비치에 들렀다.
실제 물빛은 예쁜 편이었는데,
날이 흐리니 물빛도 그 빛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했네...
버즈 알 아랍
7성급 호텔로 321m, 58층 높이를 자랑한다.
50~250평 규모라고 하며 복층구조의 스위트룸.
방마다 리셉션 데스크가 따로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로비가 따로 있어 체크인을 하는 게 아니고
그런 곳이 방마다 있다는 뜻...
모래바람이 일어 주위가 뿌옇기만 하니 감흥이 덜하다.
모두들 실망스러운 표정~~~
두바이와 아부다비만 가는 개별상품을 따로 선택하지 않고
이렇게 끼어서 온 게 잘한 일이라고 모두들 한 마디씩...
물론 멋진 건물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모래사막 한가운데 솟은 건물들은
숲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니라서 싱그러워 보이지 않고,
모래바람이 있어 시계가 흐릿하기에...
예전에 이집트 갈 때 두바이를 경유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참 깔끔하고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실망스러웠던 모습...
그래서 멋진 풍경은 한 번 보고 가슴에 담아두라고 했나 보다.
다음 일정은 요트 타기
요트를 타고 돌아본 두바이의 빌딩군
어느 건물에서는 짚라인이 가동되고 있었다.
두바이에서는 'EMMAR'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들이 많았는데,
국영기업이라고 한다.
다음은 사막 사파리 투어이다.
'아악~' 소리를 내내 질러야만 했던 시간~
그래도 사방이 막힌 차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차는 오르락내리락하고,
몸은 이리저리 내동댕이쳐지는 느낌...
두 손으로 천장의 손잡이를 잡고 용을 얼마나 썼는지
나중에는 몸 이곳저곳이 쑤시는 것 같았다.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으면 사막산 위로 넘어가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기사님이 길을 잘못 들었는지
자꾸만 헤매는 바람에 도착이 늦어졌다.
낙타 타는 사람들~~~
겁나지도 않나...
우리는 메르스 걱정을 하며 낙타 근처에는 얼씬하지 않기로 했지...
식사를 하며 보는 공연~
사막에서의 식사는 영 입에 맞지 않아서 빵류만 몇 조각 먹었다.
이번 여행 중 제일 입에 맞지 않았던 식사였다.
모두들 거의 남기는 사태...
공연도 끝나고 아부다비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한참을 기다려서 사파리 투어장을 벗어나
다시 아부다비로 향하게 된다.
아부다비에서 묵은 호텔
차에서 한 컷 찍고 더 이상 찍지 못 했다.
늦은 저녁(밤)에 도착한 데다가
다음 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앞으로 여정은 그리스에서의 일정이라
나름 기대를 하면서 잠자리에 들게 된다.
(2019.1.8.~1.9. 아부다비와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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