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진해] 진해 벚꽃 축제, 군항제 2 -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경남 창원 진해] 진해 벚꽃 축제, 군항제 2 

- 해군사관학교, 경화역

(2017.4.2. 일)

김구 친필 이충무공시비가 있는 남원로터리.

진기사와 여좌천 주변을 잠시 돌아본 후 해군사관학교로 향하였다.

차량 행렬이 장난아니었다.

미리 신청한 사람들은 함정도 타 보는 모양인데...

우리는 슬쩍 차창으로 보면서...

돌아가기로 한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이인호 소령 상

 1957년 해군 사관학교 졸업. 

1965년 해병대 정보 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적군이 중대원에게 수류탄을 던지는 것을 보고 

몸으로 수류탄을 덮어 전사하였다고 한다.

해군사관학교 본관(충무관)

해사 박물관

박물관은 전에 보았기에 패스~

해사박물관 앞 사진 전시물

해군 군가인 '바다로 가자' 기념비

(손원일 제독 작사, 부인 홍은혜 여사 작곡)

우리들은 이 바다 위에 이 몸과 맘을 다 바쳤나니

바다의 용사들아 돛 달고 나가자 오대양 저 끝까지
나가자 푸른 바다로 우리의 사명은 여길세
지키자 이 바다 생명을 다하여

- ‘바다로 가자’ 1절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

 거북선 모형

시간이 촉박하니 마음이 급하여 겉옷 위에 그대로 걸치고...

잠시 해군사관학교를 둘러본 후 경화역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여길 빠져나가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경화역

(2015년)

진해 벚꽃=여좌천, 경화역으로 인식되는 곳 중 하나...

이번 방문 시에는 여좌천은 절정의 모습을 보였고,

경화역과 장복산, 안민고개쪽은 만개는 아닌 모습이었다.

여긴 좀 덜 핀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 경화역

올해는 전과 달리 기차가 정차해 있다.

느리게 지나가더라도 위험성은 있기 마련...

이제는 아예 정차해둔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휴일에 가까이서 사진 찍기란 어려운 일~

거기에 시간까지 부족하니 그냥 본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서 가기로 한다.

(2015년 봄, 경화역)

내게는 제일 멋진 벚꽃 단지로 기억되는 진해 벚꽃도

올해는 막을 내리고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겠지...

2017.4.2(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