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충의의 고장 의령 여행 5 - 의령 제3경 봉황대와 일붕사

[경남 의령] 충의의 고장 의령 여행 5 - 의령 제3경 봉황대와 일붕사

 

[의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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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과 일붕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석굴법당(일붕사)

2016.05.06(금)

호암 생가를 나와 닿은 곳은 봉황대와 일붕사.

의령9경 중 제3경이라는 곳...

역시나 범상치 않은 풍경이다.

봉황대와 일붕사 입구

봉황대

의령 궁류면 평촌리의 절벽 바위로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거대한 기암 괴석이 장관이다.

봉황대가 있는 봉황산은

삼국 통일에 기여한 김춘추의 첫 요새지라고 하며,

신라 최고의 군사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서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황대

기암이 장관인 봉황대

봉황대 오르는 길

기암이 장관인 봉황대

약수터를 거쳐 한 바퀴 돌아내려온다.

3대 부자 기바위 중 하나라는 코끼리 바위,

일붕 대종사 탑비와 승탑

일붕 대종사 행적비와 승탑

일붕사 가는 길...

기암으로 가득한 봉황대 주변...

일붕사 범종루 및 사천왕문

도리천궁을 지을 모양이다.

지금도 충분히 대규모인데...

사천왕문을 들어서니 안쪽으로 실버랜드가 보인다.

일붕사

일붕사는 일붕 대종사가 창건한 절로

전신은 신라 시대에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라고 한다.

왕오천축국전의 저자 혜초 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던 중에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 줄 불사를 하면

보배로울 거라는 꿈 계시를 받는다.

성덕왕께 말씀드리고

꿈에 본 기암 절벽과 모습이 거의 같은 

이곳 봉황산을 찾아 사찰을 건립하였고

성덕왕의 이름을 따서 성덕사라고 했다 한다.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라는...

저 멋진 절벽 안으로 석굴을 뚫었다는 말~

왼쪽으로 무량수전과 사리탑이...

절벽에서는 인공폭포수가 흘러내린다.

사리탑에는 83과의 일붕존자 서경보 스님의 진신자리가 모셔져 있단다.

무량수전 오른쪽으로 대웅전이 이어지고...

앞쪽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무량수전 앞으로 올라와서 범종루를 바라본다.

인공폭포수가 이곳으로 떨어지네...

무량수전

동굴법당이다.

약 90평이라나...

무량수전 옆으로는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일붕사 석굴법당 기공 축하글인 모양이다.

국가 조국 중흥과 불운이 크게 일어나길 축원한 모양...

대웅전,  세계 최대의 석굴 법당이란다.

왼쪽부터 주우욱 돌아보았다.

좌우로 8보살이 서 있고, 가운데에 세 부처가 모셔져 있다.

이 석굴법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굴법당(약 380평)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간 석굴법당이란다.

무엇이든 크게 하려는 건 중국만이 아닌 모양이다.

내부에는 세 부처가 모셔져 있다.

이곳이 굴을 뚫은 거라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그리 오래된 사찰도 아닌데,

이런 불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놀라울 뿐......

나가는 길에 밖을 바라보며...

입구에도 불전함이~ 안에도 있었는데......

일붕사 창건주 일붕대종사 동상

약사전과 용왕당. 왼쪽 위로 산령각

무량수전과 대웅전

대웅전, 산령각, 약사전

산령각 왼쪽으로 약사여래불이 양각되어 있다.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니

자연이 더 훼손되지 않게

건물은 더 이상 짓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본다.

관음전, 극락암으로 가는 길에...

극락암까지 가 봐야 하는데,

옆지기는 거기까진 안 가겠다고 한다.

500m밖에 안 되는데...

아마도 마음 속에

구인회 생가와 지수초등학교가 들어있어서일 게다.

어쩔 수 없이 나도 내려갈 수밖에 없겠지...

이번 여행은 내 주도가 아니니까......

관음전

극락암은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남편은 버얼써 내려가고 보이지 않는다.

관음전 입구에서 바라본 일붕사 전경

일붕사

나가는 길에...

절벽 아래의 조그만 독성각

뒤 절벽은 아무리 봐도 정말 멋진 모습이다.

아무 건물 없이 온전히 저 절벽이 아래까지 살아있다면

아마도 더 멋진 모습이지 않을까~~~ 

일붕사 입구.

일붕사 입구

신록으로 푸르른 봉황대 코끼리 바위 주변.

산, 바위, 나무가 어우러진~

이런 자연적인 모습이 참 좋다.

인공은 최대한 적게!

봉황대와 일붕사를 대충 돌아보고,

진주시 지수면으로 향하게 된다.

솥바위 반경 20리 내에 부자가 났다는 곳~

이번에는 LG 구인회 생가로 가게 된다.

함안 군북의 효성그룹 창업주 생가는 이번에는 패스다...

2016.05.06(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