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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포르투갈 리스본] 리스본 에두아르도(에드워드) 7세 공원

오래된 여행사진을 다시 들추었다.

온전치 않은 기억이지만 다시 이어가 본다.

 

[포르투갈 리스본] 리스본 에두아르도(에드워드) 7세 공원

 

2012.08.11(토)

 

포르투갈의 땅끝마을인 까보 다 로까를 떠나 수도인 리스본으로 향하였다.

리스본에서는 에두아르도 7세 공원과 제로니모스 수도원, 벨렘탑, 로시우 광장 등을 보게 된다.

 

에두아르도 7세 공원

 

 

 

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주요항구이면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스페인을 흐르던 타호(테주) 강이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서쪽 끝무렵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에는 무어인들이 지은 성벽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고

고고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14세기에 건축물인 카르모 교회도 건물골조가 남아있다.

리스본이 처음 세워졌던 언덕 위에 있는 상조르제 성(城)에서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벨렘 탑과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뛰어난 건축물로 남아있다.

 

리스본 시내에 들어섰다.

긴 수도교 아래로 도로와 철로가 지나가고 있다.

 

 

부겐베리아가 예쁘게 피어 있어서...

 

 

리스본 리베르다드 대로.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본을 리스보아라고 부른단다.

 

 

폼발(퐁발) 후작 동상이 있는 광장을 지나간다.

 

 

폼발(퐁발) 후작은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리스본을 재건한 총리라고 한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시가지의 2/3가 파괴되었고

인명 피해 또한  6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 때, 폼발(퐁발) 후작이 주도하여 리스본 재건에 힘썼다고 한다.

독재자였지만 총리로서 리스본 재건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폼발 동상 아랫부분을 버스에서 줌으로 당겨 잡은 사진이다.

 

 

 

퐁발(퐁발) 후작 동상이 있는 이 광장에서 뒷편 언덕으로 이어지는 곳이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이다.

앞쪽으로는 리베르다드 대로(자유대로)란다.

 

 

 

에두아르도(에드워드) 7세 공원

* 에두아르도 7세는

영국의 에드워드 7세를 말한다.

 

까보 다 로까에서 약 45분 정도 걸려 리스본 에두아르도 7세 공원에 도착했다.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은 영국왕 에드워드 7세의 리스본 방문을 기념하여 이름붙인 공원이다.

 

 

공원 언덕길 옆에 차를 대고 내렸다.

 

그곳에는 대형 포르투갈 국기가 펄럭이고

도로에는 관광용 2층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공원 정상에 세워져 있는 부서진 구조물들은 지진으로 무너진 당시의 잔해라고 한다.

 

옛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언덕 위에 공원을 상징하는 두 개의 거대한 돌기둥탑이 우뚝 서 있다.

198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에서 미사를 올리고 그 기념으로 세운 것이라는...

 

에두아르도 7세 공원.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하는데, 양쪽 숲은 우거졌으나 가운데는 좀 밋밋해 보인다.

 

공원의 아래 끝으로 폼발 후작 광장이 보인다.

여기서는 리스본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테주강도 보인다.

 

멀리 테주강이 보이고,

성 조르주 성,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등이 조망되는 곳인 듯... 

 

 

공원 윗쪽 풍경

 

공원 윗쪽의 이 조각품~

차에서 뭐라고 설명한 걸 들었는데, 잊어버렸다...

 

버스에서 보고 찍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우체통인가~~~?

 

점심 식사 후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본 어느 박물관...

 

 

건물 외벽의 그림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공룡 그림이 그려진 건물도 보인다.

 

테주강변 언덕에 세워진 그리스도상도 보인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예수상과 같은 모습이다.

다음 목적지는 제로니모스 수도원...

2012.08.11(토)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