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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만달레이] 미얀마 불멸의 심장이라는 만달레이에...

 

[미얀마 만달레이] 미얀마 불멸의 심장이라는 만달레이에...

 

아침 5시에 모닝콜이 있었고 5:40에 식사를 한 후 6:30 공항으로 출발.

7:35 비행기라 하였지만 비행기가 떠야 출발하는 것이니

고무줄같은 미얀마의 항공 사정은 믿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7:35 비행기라더니 결국 8시가 되어서야 출발했네요.

비행시간은 30분 정도.

바간에서 만달레이까지의 거리가 300km 가까이 된다는데,

비행기로는 참 짧은 시간에 도착합니다.

버스로 가려면 10시간도 더 걸린다고 하네요.

 

만달레이는 미얀마 제 2의 도시로, 미얀마의 마지막 왕조가 있었던 곳입니다.

1857년 아마라푸라를 대신하는 수도로 건설한 곳이라고 하며

1885년 영국군에게 함락되어 양곤으로 수도를 옮기게 됩니다.

도시 중앙에 정사각형의 해자로 둘러싸인 고성과 수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있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랍니다.

 

 

좌석 번호가 보이지만 미얀마 국내선은 좌석이 따로 없다고 한다.

표만 보여주면 비행기를 탈 수 있고 자리는 원하는 곳 아무데나 앉아서 가면 된단다.

 

바간 공항에서 기다리는 중에 한 무리의 사진작가들인지가 모여들더니

무슨 장면을 찍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유리창을 향해 계속해서 찍는 모습이 보였다.

햇빛이 비치는 장면을 찍는 것인지~ 모를 일이었지만...

 

사진 찍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간 후 유리창에 비친 대합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대합실에서 빤히 보이는 공항의 모습.

수하물을 일일이 사람이 꺼내어 끌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미얀마 에어 바간 항공기.

이걸 왜 찍었는지... 다음날의 사고를 예감이라도 한 것일까~~~

 

기내에서 본~

이라와디 강에 놓인 다리의 모습..

 

만달레이에 가까워지자 모처럼 넓은 도로가 보였다.

미얀마의 고속도로인 셈...

 

미얀마 제 2의 도시 만달레이 공항.

실제 만달레이시는 이곳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코앞에 공항청사가 보이는데, 저곳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ㅎㅎ 타자마자 내려야 하는...

미얀마의 공항에선 항상 그랬다.

 

만달레이 가이드를 만나 다음 일정을 시작하다.

 

바깥으로 나와서 본 만달레이 공항청사.

 

만달레이

상미얀마의 옛 수도로 이라와디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미얀마에서 양곤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며,

철도, 도로, 비행기, 강을 운항하는 기선 등을 이용한 내륙교통과 교역로의 중심지.

만달레이는 1857년 민돈왕이 아마라푸라를 대신하는 수도로 건설한 도시이다.

미얀마 왕국의 마지막 수도였으며 1885년 11월 영국군에게 함락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일본군에게 점령되어 거의 전부가 파괴되었고,

윌리엄 슬림 경의 지휘 아래 영국 제14군단이 재점령했던 1945년 3월,

12일 포위기간 동안 최악의 손상을 입었다.

'미얀마 불멸의 심장'을 뜻하는 만달레이에는 불교신자가 많으며

중요한 불교중심지로서 수많은 승려들의 본고장이다.

시 중심부에는 해자(垓字)로 둘러싸인 뒤프랭 요새, 왕궁(Nandaw)의 폐허,

수많은 불교사원과 수도원, 옛 영국 관청이 있다.

이라와디 강 근처 영국 병영지 북동쪽에 있는 만달레이 구릉에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수도원·탑·기념비 등이 있다.

구릉 기슭의 730개 파고다로 이루어진 왕실지정유적(Kuthodaw)에는

미얀마 불교도들이 개정·정선(精選)하여 정통경전으로 받드는 불교경전들이 기록된

729개의 흰 대리석 서판이 있다.

제5차 불교도회의에서 민돈 왕이 공인한 이 서판들은

하나하나 탑 같은 형태의 소형구조물로 보호되어 광장에 세워져 있으며

광장 중심부에는 전통사원인 730번째 파고다가 자리잡고 있다.

만달레이 최고의 명물은 시 남쪽에 있는 마하무니(또는 아라칸) 파고다이다.

1784년 보다우파야 왕이 아라칸 해안에서 가져온 수많은 전리품들 가운데 하나로

이 파고다에 안치되어 있는 높이 3.6m의 황동불상도 걸작품으로 꼽히는 유물이다.

왕궁의 서쪽, 만달레이 시내는 창살 모양으로 펼쳐진 구조로 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제기오 바자(Zegyo Bazaar)는 미얀마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시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장인과 농부들이 몰려든다.

1167년 민신사우 왕이 세운 슈웨키이미인트 파고다를 비롯한 아름다운 파고다가 상당수 있다.

가까이 있는 아바·아마라푸라·사가잉 시가 만달레이 도시권에 속한다.

만달레이 바로 북쪽의 밍군에는 무게 약 70t인 세계에서 가장 큰 종 가운데 하나가 있다.

인구는 현재 약 300만명으로 추산된단다. (다음 백과사전)

 

2012.12.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