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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바간] 1000년 역사를 간직한 고대 도시 바간의 사원과 탑들을 만나다 - 쉐산도 사원

 

[미얀마 바간] 1000년 역사를 간직한 고대 도시 바간의 사원과 탑들을 만나다

 - 쉐산도 파고다

 

2012.12.23(일)

부파야에서 나와 바간에서 가장 높이 솟은 불탑 중 하나인 쉐산도 파고다로 향합니다.

이곳도 아노라타왕에 의해 건립된 파고다라고 합니다.

아노라타왕이 타톤을 정복한 후 웅장한 원형의 파고다를 지은 것이라고 하네요.

쉐산도는 황금빛의 부처님 머리카락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미얀마의 사원이나 파고다에서 '쉐'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황금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쉐산도 파고다는 테라스가 다섯 개나 되는 거대한 파고다로

바고왕이 크메르의 침략으로부터 구해준 고마움의 정표로 준

부처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쉐산도 파고다에서 보는 바간의 사원과 탑군이 볼거리이며

일출과 일몰 풍경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곳에서 오랜 불탑의 도시인 바간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겠지요...

 

 

 

 

 

쉐산도의 50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스님도 보이네요...

 

층별 테라스 코너마다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를 듣는 장면이 목격되었어요.

 

무서움을 억누르며 테라스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아이구 무서워~ 안쪽에서 엉거주춤...

 

사방 돌아가며 둘러보면 불탑 천지입니다.

 

 

 

 

 

 

 

내려가는 일도 무섭기는 마찬가지...

바에 의존하며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무척 가파른 계단길이지요.

 

아래로 내려와 시원하게 야자수를 들이키고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진 곳...

 

 

 

 

경내는 정장차림... 아~ 또 맨발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곳과 다른 계단으로 내려와 걸은 길바닥에 가시 식물이 있었나 봅니다.

발바닥에 몇 개나 걸렸네요.

아이쿠~ 아파! 아야야~~  

2012.12.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