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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실미도 2(왼쪽 해안길 따라 펼쳐지는 기암)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실미도 2

 

실미도 세 번째 방문...

늘 쫒기듯이 다녀가느라 귀한 풍광을 몰랐었다.

물때를 보고 찾아간 건 아니었는데, 이번엔 운이 좋아서 섬 이곳 저곳을 살펴볼 수 있었다.

섬으로 들어가서 해변 끝 왼쪽 해안길로 접어들었다.

사실은 그곳 해안으로는 갈 생각을 못했는데,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그쪽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용기를 내었다. 

막상 가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바닷가 해안의 돌들에는 작은 굴이 엄청나게 붙어 있었다.

산쪽으로 흰 해변이 보이더니... 굴 껍질 때문이었구먼...

 

 

 

 

 

 

 

 

 

 

 

 

 

 

 

 

 

 

 

 

 

 

 

 

 

해안의 바위들은 모두가 폼나게 자리하고 있다.

감동스럽다.

실미도에 이런 풍광이 있을 줄이야! 

 

2012.01.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