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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 산수유꽃 그 노란 빛에 눈호강 잔뜩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의 산수유꽃 조형물

 


광양 매화마을을 벗어나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합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올라갑니다.

벚꽃이 살살 깨어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더러는 제법 많이 핀 나무도 보였고요.

남도대교를 건너 하동 화개장터 옆을 지나갑니다.

하동십리벚꽃~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움이 전해져오는 곳...

방문 당시(3.28) 기준으로는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았지만

지금쯤 아마 절정을 넘어섰지 싶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에서 1시간 정도 달려 구례 산수유마을에 도착합니다.

차에서 내리니 노래하는 스님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산수유축제기간은 지났지만 푸드트럭 같은 게 많이 보였습니다.

쉼터가 보이지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쉴 시간은 없네요.

아침에 투어버스를 타는 손님 중 시간을 잘 못 알고 온 분이 있어

출발 시각이 많이 늦어졌었거든요.

 

 

 

우선 산수유꽃을 만나러 갑니다.

매화는 절정을 지난 상황이어서 살짝 아쉬웠었지만

산수유꽃은 절정의 모습이어서 너무나 황홀했답니다.

 

 

 

산수유마을에도 오랜만에 왔더니 조형물이 많이 생겼네요.

노란색 꽃 속에 빨간색 포토존이 있으니 더 화려해 보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산수유가 절정인 곳에 더 샛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길래 같이 담아봅니다.

영춘화도 보이네요.

산수유, 개나리, 영춘화~ 노랑이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에요.

 

 

 

산수유전망대에 올라 상관마을을 두루 바라보니 정말 멋진 산수유꽃밭입니다.

길게 머무를 시간이 없어 몇 장 찍고 얼른 내려가야 합니다.

산수유사랑공원에도 들르려면 부지런히 서둘러야하니까요.

 

 

 

산수유 사랑공원쪽을 바라봅니다.

가운데로 축제행사장 주무대와 산수유문화관이 보입니다.

주무대 뒤편 언덕 사랑공원의 산수유 조형물이 손짓하네요.

 

 

 

 

얼른 전망대에서 내려가 넓은 운동장을 가로지릅니다.

이곳은 산수유축제 행사장 주무대가 있는 곳입니다.

축제 기간이 지났기에 비어 있는 모습이고요.

 

 

 

주무대를 지나 산수유문화관도 건너 뛰고 사랑공원으로 갑니다.

 

 

 

산수유 사랑공원 종합안내도가 보여서 담아 보고요...

 

 

 

산수유문화관 옆으로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군요.

바라보며 사랑공원으로 올라가네요.

 

 

 

살짝 경사진 사랑공원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수유 사랑공원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연인 포토존이 있고요.

 

 

 

산수유꽃 조형물을 만납니다.

산수유꽃을 건성으로 보아서인지 산수유꽃이 이렇게 생겼나 싶을 정도로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모습입니다.

평소 사물을 자세히 보지 않은 결과지요. ㅎㅎ...

 

 

 

언약의 문도 있습니다.

젋은 연인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우리는 패스합니다.

 

 

 

산동애가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서린 노래로군요.

 

 

 

전망대 도착 전에 산수유 포토존이 있어 한 장 담습니다.

 

 

 

사랑공원 전망대고요.

 

 

 

사랑공원 전망대 아래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수유꽃 조형물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랑공원 전망대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미로공원인데,

푸르러지면 더 멋진 모습일 것 같군요.

건너편 마을에도 온통 산수유꽃 물결이네요.

 

 

 

주위는 온통 노랑이들 세상이로군요.

노란빛으로 오는 봄소식~

희망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세상도 이렇게 희망적인 봄소식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얼른 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하트 포토존을 만납니다.

여럿이 하는 여행이라 시간 부족으로 사진만 찍고는 패스하네요.

 

 

 

산수유꽃 조형물을 다시 보고는 바로 버스로 향합니다.

승용차로 갔을 때는 이 마을 저 마을 두루 돌아보았지만

버스투어여서 일정 공간만 잠시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절정의 산수유꽃을 보았으니

올해 구례 산수유마을 방문은 성공적입니다.

때를 잘 맞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꽃 실컷 보고 왔네요.

 

(2025.03.2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