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홍쌍리매실가 청매실농원 2

청매실농원, 섬진강, 강 건너 경남 하동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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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농원 지난 포스팅은 쓰다만 기록입니다.

* 청매실농원 1

https://leeke2000.tistory.com/16510735

[전남 광양] 섬진매화마을 / 홍쌍리매실가 / 청매실농원 1

엊그제 기록하다가 외출을 하게 되었는데,

예기치 않게 공개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쓰는 기록이고요.

 

 

 

율산 김오천옹 공적비를 지나 청매실농원으로 오릅니다.

방문 당시(3.28) 섬진강변 벚꽃은 피어나는 중이었는데,

청매실농원의 이 나무들은 특히 많이 피어서 담고 가네요.

매화 보러 갔다가 벚꽃도 만나는 호사를 누립니다.

 

 

 

광양매화문화관을 만납니다.

이 문화관은 매실판매장과 매화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 보셨다면 들러도 좋겠지요.

 

 

 

몇 년 안 갔더니 그 사이에 매화 포토존도 많이 생겼네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세트장을 지납니다.

이곳 주변의 매화는 지고 있네요.

 

 

 

더 올라가면 청매실농원 보호수를 만납니다.

홍쌍리 여사의 시아버님이신 김오천 옹께서 1917년에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100년이 넘은 나무로군요.

할머니들의 노점들이 여전히 여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매화축제기간은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매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보이고

뒤편으로는 잔치국수, 파전 등을 판매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이용되는 '홍쌍리 매실家' 표석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표석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지요.

더 진행하면 청매실농원 판매장이 있고 수많은 장독대가 있는 곳입니다.

 

 

 

2,000여 개의 옹기가 있는 청매실농원 장독대입니다.

이 옹기들에 청매실을 담아 발효, 숙성시켜

옛 선조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청매실농원이지요.

 

 

 

매화가 피어난 산비탈로 오르다가 만난 명자나무꽃과 수선화입니다.

붉음이와 노랑이가 서로 고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눈길 아니 줄 수 없겠지요.

 

 

 

매화 사이로 장독대를 내려다 봅니다.

언젠가는 사람들에게로 다가올 매실들이 잘 발효, 숙성되고 있겠지요.

뒤편의 왕대숲도 여전히 푸르르네요.

 

 

 

온 산비탈이 매화로 가득합니다.

홍매화가 간간이 섞여 더 아름다운 빛을 자랑하네요.

 

 

 

올해는 전에 오르지 않았던 얼굴바위 전망대에 들렀습니다.

기온이 떨어진 날이고 바람이 제법 세차서 날아갈 듯했답니다.

그래도 섬진강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바라봅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섬진강이 바라보입니다.

어머니의 품 같이 포근한 섬진강이지요.

섬진강이 있어 더 고운 풍경을 자아내는 청매실농원입니다.

 

 

 

홍매화는 청매실농원을 더 곱고 화사하게 꾸며주네요.

 

 

 

청매실농원의 왕대숲입니다.

아주 실한 왕대나무가 우거진 숲이지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 촬영지이기도 하고

광양매화마을의 사진명소이기도 합니다.

 

 

 

온 산이 매화로 가득합니다.

초절정기는 조금 지나가는 때였지만 그래도 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청매실농원~

섬진강을 바라볼 수 있어 특히 좋아하는 곳입니다.

매화 절정기는 살짝 지나가는 때였지만

벚꽃을 덤으로 만나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여러 번 와 본 곳이기도 하고 식사도 해야 해서

이렇게 설렁설렁 일부만 돌아보았답니다.

 

(2025.03.28.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