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오름전망대 / 오도리 간이해수욕장과 주상절리

오도리간이해수욕장 (2023.08.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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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상스카이워크를 나와 해오름전망대로 갑니다.

이어서 오도리 주상절리와 이가리 닻 전망대를 볼 거예요.

 

영일만항 가는 길

친구네와 간 적 있는 칠포해수욕장~ 반가워!

신혼 시절 여름 휴가 때 남편 친구네 부부와 함께 칠포해수욕장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먼 길을 갔었네요.

도중에 시댁에 들러 하루 묵었었고요.

'칠포'라는 글씨를 보니 참 오래 전 추억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어느새 세월이 너무나 멀리 와 있네요...

 

 

 

칠포 해오름전망대

해오름이란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가 함께하는 동맹의 이름이다.
3개 도시는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일으킨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서

해오름동맹을 맺었다.
영일만 북파랑길을 따라 걸으면 만나볼 수 있는 뱃머리 모양의 이 전망대는

투명한 바다 위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포항의 깊고 푸른 바다를 더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다.

(포항시청 홈페이지 포항관광 자료)

 

* 해오름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922

해오름전망대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없고

칠포항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와야 합니다.

꼭 내려서 봐야 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며 보아도 되겠지요...

 

 

해오름전망대는 뱃머리 모양의 전망대입니다.

위 안내 아래 부분 설명은 이가리 닻 전망대 설명인 것 같습니다.

 

 

* 칠포항 주차장: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60-2

언덕 위의 칠포항 대형카페 두낫디스터브는 오션뷰에 정원 포토존도 구비해 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입니다.

귀가할 길이 멀어서 눈요기만 하네요.

 

 

해오름 전망대

 

 

 

칠포항쪽에서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옵니다.

바다를 보며 이동하는 길은 언제나 가슴이 뻥 뚫리네요.

 

 

 

 

해오름전망대

 

 

 

오도1리 간이해수욕장과 주상절리가 보이는 풍경

 

 

칠포항 방향

 

 

해오름전망대에서...

 

 

해오름전망대에서 바라본 호미반도와 포항신항만뜬방파제

 

 

해오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칠포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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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전망대를 떠나 오도리 주상절리로 향합니다.

동해안에서도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요.

포항에서는 구룡포, 달전리, 오도리 등이 있네요.

 

 

오도리 간이해수욕장

흰색모래사장이 반겨주는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물이 맑고 투명해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해요.
또한, 인근에 공중화장실과 식당, 카페, 편의점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차박 초보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침에는 일출도 보실 수 있어

차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 주신다고 합니다.

(포항시청 포항관광 자료)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입니다.

피서객들이 제법 많은 걸 보니

덩달아 휴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물놀이는 못 했지만 다른 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그 또한 즐거움이네요.

아쉬운 마음은 사진으로 보충하고요...

 

 

고기잡이 하시는 분, 가족이 함께하는 보트놀이, 바나나보트는 아주 신나 보이네요.

이제 이렇게 구경이나 하니 행동으로 즐기는 분들이 너무도 부럽습니다. ^^

 

 

저 바위는 그 마음 알라나요?

 

 

암반지대에 앉아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요.

몇 년 만에 보는 피서지 풍경인지 모르겠네요.

 

 

피서객들이 즐기는 곳 너머로 길게 늘어선 바위군이 보입니다.

바다 가운데에 주상절리가 길게 늘어서 있네요.

 

 

오도리주상절리

가까이 가 보지는 못 하고 적당히 당겨 봅니다.

 

 

차곡차곡 누워 쌓인 모습의 주상절리네요.

 

 

비스듬히 누운 모습도 보입니다.

마치 목재를 쌓아둔 것 같네요.

잘 빚어 놓은 신의 조각물입니다.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네요...

(2023.08.04.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