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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발트3국+러

[발트 3국+러시아] 49. 마지막 여정 -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한국 도착까지

상트 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 (2018.08.09.목)


 

(2018.08.09.목)

발트3국+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우리나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6:30~7:00 식사, 7:30 호텔을 나서게 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중에 타슈켄트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돌아가는 일정이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묵었던 숙소, 안데르센호텔

우리가 발트3국+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정 중 마지막으로 묵었던 안데르센 호텔

삼성TV
LG 인터폰
반가운 한글 설명
아침 식사

태극기가 걸린 걸 보니 이 호텔에 우리나라 투숙객이 많은 모양. 지난 저녁 도착시에는 못 찍고 아침에야...

전날 도착할 때는 너무 늦어서 못 찍었고,

아침 출발 직전에 찍은 몇 컷이다.

한국인이 많이 묵어가는 호텔인지 한글 설명이 쓰여 있다..

삼성, LG제품이 눈길을 끌었고

호텔 밖에 걸린 태극기의 모습도 반가운 모습...

 

 

 

공항으로 가는 길에 본 풍경

현대차가 러시아에도 진출해 있네.
볼샤야(대, 大) 네브카 강의 우샤콥스키 다리 (Ushakov Bridge).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아름다운 다리가 참 많네...
Kamennoostrovsky 다리라네.

상트페테르부르크 TV타워
네프카강

순양함 오로라

볼샤야 넵카(대 넵카)강과 네바강이 만나는 곳. 순양함 오로라(1901년 건조되어 석탄으로 움직이던 배. 러일전쟁 참여. 현재 박물관)
네바강변의 건물들. 표트르 1세의 오두막이 있는 숲도 보이고...
리테이니(Liteyniy )다리를 건너며... 군인 대열이 보여서...
가다가 기아차 매장이 보여서 또 한 장~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

숙소를 떠나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정말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나 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LED - 레닌그라드 시대에 쓰던 이름을 그대로 쓰나 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
면세점. 현재 시각 09:42. 우리 출발은 우즈베키스탄 항공 HY634편 11시 출발 타슈켄트행(빨간색 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 A08 게이트에서 타게 되어 이동.
10:40경 우리 일행의 캐리어들이 비행기에 실리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타슈켄트

드디어 이륙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먼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하게 되고,

조금 쉬었다가 타슈켄트를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여정이다.

11:15(우리와 시차 -6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 이륙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며...
항공기에서 내려다본 러시아 어느 곳~ 모스크바 가까이쯤 지나가고 있을까~~~
12:45 점심 기내식
12:45 점심 기내식. 서로 다른 걸 시켜서...
메마른 땅~ 물도 말랐네.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도 보인다.
거친 사막지형 같은 곳에도 집들이 보이고...
이렇게 외딴 곳에도 집이...
여기는 제법 초록초록한 땅~
집이 많이 보이기 시작
타슈켄트에 도착하나 보다.
수도답게 도로가 여기저기 뻗어 있는 모습
타슈켄트 공항 착륙 직전
17:30(우리와 시차 -4시간), 상트에서 4시간 15분 정도 걸려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

 

 

타슈켄트~인천

타슈켄트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현지 기준 22:05 HY511편으로 인천행
타슈켄트를 떠나 인천행~ (2018.08.09.목)

(2018.08.09.목)

 

 

 

(2018.08.10.금)

우리 시간으로 3:50 새벽 기내식
기내식. 메인은 서로 다른 걸로...
2018.08.10. 오전 8:30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6박 8일간의 발트3국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정을 마치게 된다. (2018.08.10.금)

 

6박 8일의 그리 길지 않았던 여행기간이었지만 

본 것도 느낀 것도 참 많았던 시간이었다.

 

수세기 동안 주변의 강대국들에게 지배당했던 발트3국~

18C에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고,

러시아 혁명 이후인 1918년에 독립,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에 다시 소련에 합병,

1991년에야 러시아연방 최고회의에서 독립이 승인된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들이다.

이 여행에서는  발트3국의 독립 의지에 감동하고

청정 자연에 반한 시간이 되었다. 

 

주 목적지인 발트3국 외에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역시 잊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세계 3대 혹은 4대 박물관이라고 하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가장 손에 꼽는다.

거대하고 화려한 겨울궁전의 내외부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전시된 작품들 중 다른 나라의 작품들은 약탈한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돈 주고 산 것이라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코로나 이전이라 가능했던 여행~

앞으로 그런 날이 다시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 내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이웃님들, 가족이 모두 행복한 설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