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2021.11.20. 토)
(2021.11.20. 토. 안개와 미세먼지 가득했던 날)
지지난 주 토요일,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방문하기로 하고 출발.
당일 목표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옥순봉-단양 구담봉-충주 악어봉-수주팔봉~
실제 다 돌아보지는 못 했었지만 꿈은 야무지게 가지고 출발했었네.
가기로 한 곳이라 날씨에 관계 없이 가게 되었는데,
가는 내내 안개가 지독히도 많이 끼어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염려하면서 가게 된다.
옥순봉 출렁다리 근처에 다다라 처음 보이는 주차장은
도로 아래로 비포장 공간의 임시주차장,
이어서 작은 주차장들(4, 3, 2주차장),
제1주차장이 출렁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다.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한 것이 오전 9:35.
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제1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고 안내도도 살펴본다.
9:00부터 출렁다리를 개방한다는데,
아침부터 찾아오신 분들이 꽤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개는 조금 걷히어가는 듯했으나
미세먼지가 극성이어서 시야를 가리니 선명한 풍경을 보기는 어려웠다.
옥순봉 출렁다리 제1주차장과 매표소 건물(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 말까지 무료 운영)
매표소에서 옥순대교 한 번 바라봐주고...
제천 지도와 관광지 안내도도 보고...
청풍호반케이블카 타기, 청풍호 벚꽃 구경, 한방바이오축제 즐기기, 의림지도 다녀온 곳이네...
제천10경도 거의 대충이라도 돌아본 곳들... 월악산 정상까지는 밟지 못 했지만...
옥순봉 출렁다리 안내도도 본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생태탐방로까지 걸으면 되겠네...
출렁다리 가기 전에 데크길 포토존에서 입구쪽을 바라봄.
카약, 보트 체험장이 보이는 풍경. 안개만 심한 줄 알았는데,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뿌연 모습...
데크 산책로도 한 번 봐 준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면 이곳으로 걸어올 듯...
옥순봉 출렁다리
명승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 데크로드,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레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
70kg 성인 기준으로 1,286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게 설계되었고,
최대 풍속 20m/s 이상, 노면적설량 10mm 이상,
12시간 강수량이 110m, 출렁다리 중앙부 가시거리 미확보 시
통행이 제한된단다.
무주탑방식, 탐방로 944m.
다른 출렁다리에 비해 출렁거림이 매우 심하다.
아직 옥순봉으로 바로 이어지는 등로는 정비되지 않았다. (2021년 10월 22일 개장, 2022년 3월 31일까지 무료통행 예정)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 열 체크 중. 내년 4월부터 입장료를 받게 된다고 하며 제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줄 모양이다.
데크길 포토존을 만나 한 컷. 길이 222m의 출렁다리.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영 안 좋구먼...
안단테 펜션 카페. 출렁다리 건너고 온 후에 들러봐야지...
나중에 들른 안단테 펜션 카페에서...
출렁다리 전 펜션 카페가 두 개 들어서 있는 곳...
옥순봉 출렁다리와 아래 걸어온 데크길
걸어온 데크길과 펜션 카페들
아직 정비가 될 된 주변 모습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 본다. 길이 222m, 너비 1.5m란다. 자연 나무색 다리라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지는 않네.
70kg 성인 기준으로 1,286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단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다른 출렁다리에 비해 정말 많이 흔들린다. 사진 찍기 어려울 정도이다.
흔들림이 심한 출렁다리인데, 가운데쯤엔 유리와 철망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간은 더 무섭네...
출렁다리 가운데쯤 유리 구간 모습. 밑을 바라보면 더 무서우니 시선을 멀리하는 게 좋다.
건너온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오면 전망 휴게 공간이 있다.
출렁다리 끝 옥순봉쪽 전망 휴게 공간
출렁다리를 건너 생태탐방로를 걷는다.
쉬어 가는 의자도 비치되어 있네...
매트 깔린 길
아직은 관람객이 덜 몰린 시각~
데크길이 끝나고 매트길이 이어진다. 출렁다리에서 200m 걸어왔고, 벌말마을까지 180m
생태탐방로 종점
벌말마을 생태탐방로 종점.
옥순봉으로 가는 정식 탐방로가 개설되면 다시 한 번 와야겠네.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는 감나무
돌아가는 길~ 여전히 뿌연 공기...
돌아가는 길에...
돌아가는 길에...
돌아나온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는 방문객들~
사람이 많아서 출렁다리에서는 사진 찍기도 어려울 듯...
출렁다리를 돌아나와 안단테 매점에 들러서 차 한 잔 하며 출렁다리를 바라보기로 한다.
안단테 매점에서...
카페 주인님이 찍어주신 한 컷
오는 손님에게 특별 대접을 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
마침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건너편 산은 옥순봉과 옥순봉 전망대가 있는 곳
우리가 도착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었는데, 속속 몰려드는 인파로 붐비는 옥순봉 출렁다리
안단테 매점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
안단테 매점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
안단테 매점에서...
옥순봉 출렁다리를 나와 옥순봉과 구담봉 탐방 출발지인 계란재공원지킴터로 향한다.
계란재공원지킴터에서 옥순봉까지는 2.3km, 구담봉까지는 2km이다.
야무지게 마음 먹고 두 곳 다 가리라 생각했었지만
막상 가 보니 낙엽을 밟으며 가는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제천 옥순봉만 가기로 한다.
단양쪽 구담봉 가는 길이 풍경이 더 좋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제천 옥순봉 즐기기로 컨셉을 잡았네...
제천 옥순봉 (堤川 玉荀峰)
대한민국의 명승지이다.
「제천 옥순봉(堤川 玉荀峰)」은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돋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강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다. 옥순봉은 본래 제천(당시 청풍) 땅인데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였던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인근의 구담봉과 함께 여러 시인묵객들의 시문이 다수 전하는 절경지이다.
위치: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산9번지 등
(출처: 문화재청)
돌기둥처럼 생긴 석봉들이
비가 갠 후 옥과 같이 푸르고 흰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하다 해서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제천10경 중 제8경에 속한다.
단양팔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황이 새겼다는 '단구동문(丹丘洞門)' 글자는
충주댐 건설로 강의 수위가 높아져
아랫부분이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
제천 계란재공원지킴터(옥순봉 구담봉 공원지킴터). 아래위로 주차장, 입구쪽에 화장실.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 5,000원. 제천-단양 경계지역
등산로 입구이다.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옴. 제천 옥순봉과 단양 구담봉 탐방로이다. 계단 올라가서 오른쪽 도로로...
단양팔경 중 하나이기도 한 제천 옥순봉 이야기
구담봉은 단양에 속하니 단양 관광안내도도 세워져 있네.
옥순봉 코스만 돌아올 때 2시간, 구담봉만 돌아올 때도 2시간 걸린다는 설명. 두 곳 다 돌아보려면 3시간은 걸리겠네. 우린 더 걸릴 테고...
옥순봉 구담봉 공원지킴터를 지나 옥순봉으로 향하는 길~ 처음엔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간단한 매점을 겸하는 쉼터인 모양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
쉼터를 지나 은행나무길 오르막 계단을 오르고...
옥순봉 구담봉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공원지킴터에서 1.4km 걸어옴. 옥순봉, 구담봉 가는 갈림길. 해발 367.8m란다(구담봉보다 더 높다).
이 삼거리에서 옥순봉까지 900m, 구담봉까지 600m. 옥순봉 출렁다리를 보려고 옥순봉으로 먼저 간다.
삼거리에서 심한 내림길이 한참 이어진다.
겁이 많은 나는 낙엽이 가득 깔린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천천히 걸어 내려을 수밖에 없었네...
탐방로가 아니라는 플래카드가 군데군데...
쉬운 길인데도 엉거주춤하면서 쉬엄쉬엄...
낙엽 때문에 가파른 길을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쉬어가는 곳인 모양인지 몇몇 분들이 쉼의 시간을 갖고 계신다.
우리도 잠시 휴식하며 구담봉을 바라본다.
오늘은 구담봉 전망만...
유람선을 타고 본 구담봉(예전 방문 사진)을 추억하며...
다시 옥순봉으로... 내리막 구간이 끝나고 오르막 구간~
이어서 옥순봉 전망대 방향으로...
돌아보면 말목산과 구담봉이...
더 올라와서 바라본다. 오른쪽 뒤 높은 곳이 옥순봉과 구담봉 삼거리. 이 근처에서는 가장 높은 듯...
위 높은 곳이 옥순봉 표지석 있는 곳이고, 이곳은 아래 바위군
깊은 골짜기처럼 이루어져 있네. 옥순대교도 바라보인다.
옥순봉에서...
옥순대교도 바라보고...
단양 장회나루 방향, 구담봉도 다시 바라보고...
이제 옥순봉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옥순봉 표지석에서...
옥순봉 표지석에서...
유람선을 타고 본 옥순봉 (예전 방문 사진)
옥순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옥순봉 일대
옥순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옥순봉 일대 바위군
옥순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옥순봉 일대
옥순봉 표지석에서 바라본 풍경
구담봉
구담봉 가파른 계단. 다음엔 저곳에도 올라보리라...
옥순봉 표지석에서 100m 가면 옥순봉 전망대가 있다. 얼른 가 봐야지...
옥순봉 전망대에서...
옥순봉 전망대에서...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봉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2021.11.20. 토)
올 10월 22일에 개통된 옥순봉 출렁다리~
주말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고 하니
올해의 핫한 여행지로 입소문이 난 듯하다.
옥순봉 출렁다리보다는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옥순대교가 보이는 풍경이
가히 환상적이었다.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더 멋진 풍경이 되었을 텐데,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옥의 티였네...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서며 다음에 또 오리라 마음 먹게 되는데,
옥순봉 출렁다리를 지나 옥순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개척되면
그때 다시 한 번 만나러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