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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논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

(2021.12.27. 월)


 

지난해 연말, 보령해저터널과 이곳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했었다.

당시에 이곳도 개통된지 한 달 정도 되었었고,

평일인데도 찾는 분들이 제법 있었다.

탑정호 안내도 (논산시청 홈페이지 자료 참조)

 

탑정호(탑정저수지)

예당저수지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라고 하며,

최대 3천만 여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단다.

1941년 착공, 1944년 준공.

각종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곳.

논산시 4개 면에 걸쳐 있어 여러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출렁다리가 생겨 각광 받는 관광지가 되었다.

인근에 계백장군 유적지 등의 볼거리.

 

탑정호 출렁다리

2018년 8월 30일 착공, 2020년 10월 15일 준공.

길이 600m, 폭 2.2m.

충청남도 논산시 휴양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로 KRI 한국기록원에 인정받음.

2만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이루어진 미디어파사드와

140m 길이의 음악분수도 함께 조성되었고,

야간 조명을 통해 밤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명소.

 

* 운영 시간

  • 하절기(3월~10월) :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 09:00~17:00
  • 입장마감 시간은 운영시간 20분 전까지

 

* 입장료

  º 한시적 무료 운영

 

* 음악분수

  º 결빙기(12-3월) 미운영

 

* 미디어파사드

  º 다리 전체를 스크린 삼아 각양각색의 장면을 연출.

  º 일몰 후부터 22시까지 연중 운영​

 

전에 수변생태공원에 차를 대고 걸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카카오내비가 수문 옆을 지나 카페촌 근처로 안내를 하네.
남문쪽 카페촌 인근에서 내려 바라본 탑정호 출렁다리. 멀리서 그냥 보기에는 길이가 길다는 걸 실감하지 못 하겠네...
봉황산 아래 전망 좋은 카페 밀집촌을 지나오고...
탑정호 소풍길 1코스 안내도를 만난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두루 돌아보아도 좋겠다.
지나온 길, 왼쪽 언덕 위에 레이크힐 호텔, 가운데쯤 탑정호 수문과 음악분수. 계백상도 세워져 있다.
발열 체크하는 곳이 보이네...
출렁다리로 향한다.
출렁다리 남쪽의 광장
출렁다리로 가는 진입로
탑정호 안내도를 보며 다음 방문 때는 수변길을 더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왼쪽이 걸어온 길, 오른쪽 중간쯤이 탑정호 수문과 음악분수 있는 곳
탑정호 출렁다리 입구(남문)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 KRI 한국기록원 인증서. 길이 592.6m, 주탑 높이 46.5m, 폭 4.8m(유효폭 2.2.m)
논산시장님의 글
언뜻 보기에는 그리 길다는 걸 모르겠는데, 직접 걷고서야 길이를 실감했네.

남문을 통과하여 건너는 중...
나무 데크만 골라 걸었다. 왠지 철망길은 무서워!
한참 걸었다 싶은데도 갈 길이 먼 느낌...
예당호 출렁다리(402m)에 비하니 길이가 길긴 길다(탑정호 출렁다리는 592.6m로 190m나 더 기네).
케이블 따라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된 모습
한참 걸었다 싶을 쯤에 다리 중앙의 스카이 가든에 도착하게 된다.
스카이 가든. 전망 공간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된 모습
탑정호 출렁다리 북문.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오는 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
구름이 끼어서 일몰 풍경은 보기 어려웠다.
북문 건너편으로 대명산 일출 전망대 가는 길~
대명산 일출 전망대 가는 데크 계단에서 바라본 탑정호 출렁다리
잠시 4-1 주차장쪽으로 걸어서...
수변 데크 둘레길을 걸어 본다.
노을섬에도 잠시 들르고... 날이 흐려서 일몰 풍경은 못 보네...
논산시청 홈페이지 자료로 느낌 대신하고...
또다른 풍경도 논산시청 홈페이지 자료로 대신하고...
음악분수는 결빙기여서 못 보고...
미디어파사드는 저녁 6시가 되어야 연출된다니 너무 늦은 시각이라 기다리지 못 하고 집으로...

 

탑정호와 출렁다리는 논산11경 중 제2경을 자랑하는 곳.

예전에 찾았을 때는 논산8경이라더니 이제 11경이 되었다네.

옛 논산8경은 1경 관촉사, 2경 탑정호, 3경 대둔산, 4경 계백장군유적지, 5경 쌍계사,

6경 개태사, 7경 옥녀봉과 금강, 8경 노성산성(1996년 지정).

현재 새로 선정된 논산11경으로 1경 관촉사 은진미륵, 2경 탑정호와 출렁다리, 3경 대둔산 수락계곡,

4경 계백장군유적지, 5경 쌍계사, 6경 개태사, 7경 강경포구와 근대역사거리, 8경 노성산성과 명재고택,

9경 세계유산 돈암서원, 10경 선샤인랜드, 11경 종학당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논산11경 외에 논산5품도 선정되었는데,

딸기, 젓갈, 고구마, 곶감, 대추라고 한다.

 

 

논산도 꽤 여러 번 찾은 곳이고 논산11경도 대부분 가 본 곳들이지만 

기록이 없는 곳들도 있네.

근래에 와서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도 더 정비되었고

선샤인랜드나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이어지는

논산시의 다양한 변신 노력들을 보면서

관광도시, 명품 특산물 도시로서의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