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대전광역시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는 아직 단풍 진행형~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2021.11.13. 토)

(2021.11.13. 토)

11월 둘째 주말~

가는 가을이 아쉬워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시 찾기로 했다.

지난해에 방문해서 감동적이었던 메타세쿼이아가 생각나서였다.

충청권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출발했는데,

대전 서구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편이라 만만치 않은 거리였다.

올해는 단풍이 좀 늦은 편이라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도

조금 더 있어야 바알갛게 변해 있을 것 같다.

아마 이번 주말쯤엔 절정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니 지난해에도 며칠 더 있어야 절정이라고 여겼었는데,

빨리 길 나선 걸 보면 얼른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컸나 보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가면 이렇게 입구쪽에서부터 메타세쿼이아가 펼쳐져서 기분이 참 좋아진다. 아침부터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네...
안쪽으로도 차를 댈 곳이 많지만 입구쪽에 대고 걸으면 더 많은 메타세쿼이아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안내소. 입구 안쪽의 메타세쿼이아가 오히려 덜 물든 모습이네...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장안천
장안천에 비친 반영이 참 아름답다.
생태 연못. 전에 없던 하트 조형물이 반기네... 생태 연못 주변의 색 상태는 다양하다.
생태 연못.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떠 있어 더 아름다운 모습...
빛을 받아 더 멋진 모습의 메타세쿼이아
이번에는 출렁다리를 점검한다며 통제하고 있었다. 주차장이 안쪽까지 꽤 많이 마련되어 있다.
스카이웨이를 걸어 본다. 아직은 덜 든 단풍의 모습이지만 이대로도 좋았다.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

스카이타워에서... 이번에는 장태루와 형제바위쪽으로 돌아보리라 생각하며 건너 산을 바라본다.
출렁다리는 점검 중이라 못 건너고, 스카이웨이만 걷고 돌아나간다.
스카이웨이를 내려가서 관리사무소쪽으로...
지난해는 출렁다리쪽 전망대를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방문 코스를 거쳐 형제봉, 형제바위쪽으로 가 보리라...
연못 주위의 가을 풍경이 참 예뻤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진 찍은 곳
장태산 자연휴양림

저 단풍나무는 특별히 어여쁘네...
유난히 붉은 빛을 뽐내는 단풍잎~
자꾸만 보게 된다.
유화든 수채화든 이런 색감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을 터~ 자연의 색을 한껏 느끼며~~
시(詩)가 있는 매점. 뒤로 산림휴양관
세상에나! 특히 빛이 고왔던 단풍나무. 불타는 단풍이란 말이 어울리는 모습이다.
숲 속의 집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전망대로... 오를수록 잎을 떨군 나무들이 많아진다.
외국인 학생들이 빠른 걸음으로 우리를 앞질러 간다. 젊음이 좋구먼!
드디어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진다.
산 아래로 장안저수지가 길게 모습을 드러낸다. 팔마정과 출렁다리도 보이네... 왼쪽으로 차가 들어온 길도 보이고...
전망대 옆으로 가파른 길을 오르면 장태루가 기다린다. 오른쪽 길은 형제바위로 가로질러 가는 길
장태루
장태루에서도 장안저수지가 잘 보인다. 오른쪽은 안평산이라던가~
장태루 아래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서 잠시 오르면 형제봉이다(사진 왼쪽 산). 오른쪽은 계단을 내려와 장태루를 바라본 모습
형제산. 해발 302m라고 어느 산악회에서 붙여 놓았네...
형제산에서 내려가 형제바위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제법 험하다.
형제바위 전망대다. 먼저 오신 분들 몇이 여기서 식사 중이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전망을 볼 수 있게 뒷쪽으로 앉으셨으면 좋았으련만...
두 형제처럼 바위가 나란히 앉아 있어 형제바위라 불린단다.
형제바위. 휴양림 아래에서 보면 마치 바위 절벽에 걸쳐진 전망대 같았는데, 와 보니 형제바위와는 떨어져 있네...
출렁다리쪽을 바라본다. 아직 물이 덜 든 모습의 메타세쿼이아. 멀리서 보니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 더 덜 든 것처럼 보인다.
형제바위에서...
형제바위에서... 식사 하시는 분들이 바로 옆 아래에 계신다. 피해서 찍느라 애 좀 썼네...
초록과 물든 모습의 조화~
이번 주말쯤엔 절정의 색을 보이지 않을까~~~
주차장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입구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입구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이곳 메타세쿼이아가 더 많이 물들었네...

비록 휴양림 내 메타세쿼이아가 물이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산책하는 내내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꼈던 곳.

아마 이번 주말쯤엔 안쪽으로도 바알간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그땐 더 멋진 메타세쿼이아의 모습이겠지......

 

* 지난해 더 단풍이 많이 들었던 날의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 https://blog.daum.net/leeke2000/16509783

 

[대전광역시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의 환상적인 메타세쿼이아 풍경

(2020.11.14.토)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찮아 친구들 모임이 취소되었다. 그리하여 갑자기 길을 나서서 찾은 장태산자연휴양림~ 1970년대 초반부터 가꾼 메타세쿼이아 숲이 유명한 곳이다. 날씨가 그리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