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2020.9.26. 토)

(2020.9.26. 토. 저녁 무렵)

 

요즘 여기저기서 꽃무릇이 피어나고 있다.

멀리 가는 것을 포기하고 오후 늦게사 분당 중앙공원으로 마실 나가본다.

가끔 바람 쐬러 가는 곳~

코로나19도 꽃의 생명을 끊어놓지는 못하는지라 온통 붉디붉음 천지였던 꽃무릇~~

해가 갈수록 꽃무릇이 번식이 되어 몇년 전에 비하면 꽤 풍성해진 꽃무릇 단지가 되었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함양 상림공원, 서울 길상사 등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분당 중앙공원도 꽤 볼만한 꽃무릇 단지이다.

 

성남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거리는 황새울광장~잔디광장 사이

 

꽃무릇과 상사화

꽃무릇(석산)은 꽃이 진 후 잎이 나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 하고,

상사화는 반대로 잎이 진 후에 꽃이 피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상사화가 여름꽃(7~8월 개화)인데 비해

꽃무릇은 가을꽃(9~10월 개화)...

둘 다 수선화과 상사화속으로 상사화류에 속한다.

상사화는 개가재무릇으로 불린다.

잎과 꽃이 서로 같이 있지 못 하니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는 뜻으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무릇(석산)

상사화

한창인 것, 아직 피어나고 있는 꽃도 보이네...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2020.9.26.토)

 

아래 사진 몇 장은 2018년 9월 26일 (수) 사진이다.

사진을 보니 희한하게도 같은 날 방문했네... 

(2018.9.26.수)

황새울 광장 옆 (2018.9.26.수)

(2018.9.26.수)

마스크 없이 살던 때의 사진 (2018.9.26.수)

 

간김에 휭하니 공원을 더 돌아본다. 

사람들이 꽤 많다.

수내동 가옥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

해질녘. 막 상현을 지난 달이 마중나왔네......

관리사무소. 한산이씨 묘역과 사당

뒷산 한산이씨 묘역. 분당호와 돌마각 (2020.9.26. 토)

아~ 마스크 없이 살던 때가 그리워라~~~ (2018.9.26.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