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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터키,그리스+UAE

그리스 여행 16 - 고대 신탁의 도시 델포이(델피)로!

그리스 여행 16 - 고대 신탁의 도시 델포이(델피)로!


< UAE+그리스 전체 여정 >

2019.1.8.(화) 00:15 인천 출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아부다비(1박)

~그리스 아테네(1박)~산토리니(1박)~코린트(코린토스, 고린도)~올림피아(1박)~델피(델포이)

~메테오라(1박)~아테네(1박)~아부다비 경유~기내(1박)~1.16.(수) 11:45 인천 도착


델포이(델피) 가는 길

(2019.1.13.일)



 올림피아 역

고대 올림피아 유적지 관람을 마친 후

델포이를 향해 다시 길을 떠날 채비를 한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앞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인근의 올림피아 역 앞을 지난다.

앞쪽이 버스 정류장인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차 시간이 안 되었을 테지...


농업의 주된 산업 중 하나인 나라, 그리스~

New holland 글씨가 보이는 걸 보니

네덜란드 농기계들을 쓰나 보다.

길가의 작은 탑~

아마도 사망사고가 난 자리리라...

제발 우리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내륙의 산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으며

들판에는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전날 내린 비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 대지를 만나며 간다.


그리스 제3의 도시라는 파트라를 지나고 어느새 리오에 다다랐다.

코린토스 만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이 시원스러워 보이고...


아름다운 리오-안티리오 다리(하릴라오스 트리쿠피스 다리)를 지나게 된다.


리오-안티리오 다리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로

파트라 인근의 코린토스 만에 있는 사장교.

길이 2,882m, 폭 27.2m,

2004년 5월 21일 완공.

아테네 올림픽 개막 1주일 전인 2004년 8월 7일에 완공기념행사를 했고,

공식적으로 올림픽 성화 봉송자 등이 다리를 처음 통과했다.

공식 명칭이 하릴라오스 트리쿠피스인데,

이 다리 건설 구상을 제시한 

19세기(1875~1895년) 그리스 총리의 이름을 땄다. 

통행료가 제법 비싼편...


다리 아래로 리오 요새를 바라보며...(오른쪽)

다리를 건너면 안티리오 지역이란다.(왼쪽)

그래서 다리 이름이 리오-안티리오...


올리브 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와 눈~


그리스 본토쪽에서 리오-안티리오 다리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바라보며...


오전 11시 10분경,

올림피아 출발 1시간 40분만에 도착한 휴게소에서

15분 정도 쉬었다.


다시 길을 나서서 델포이(델피) 가는 길~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본토 사이로 펼쳐지는

코린토스 만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가게 된다.


버스에서 델포이 아폴론 성역 지도를 보며...

지도를 참고삼아 잘 살펴볼 수 있을지~~~


아름다운 코린토스 만 바다와 붉은 황토색 지붕들~

아드리아 해를 지나가는 기분도 들고,

터키의 지중해 휴양지 주변을 지나가는 기분도 든다.


멀어져가는 리오-안티리오 다리를 바라보며...


델포이로 향하는 길~

푸른 하늘에 흰 구름, 산 위의 풍력발전기까지

여행 날씨로는 더없이 좋아보이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코린토스 만.

언제 또 와 보겠나 싶어서 연신 찰칵~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 소리...


코린토스 만을 끼고 그리스 본토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중~

하늘은 맑고 푸르르며,

간간이 보이는 높은 산의 눈이 유난히도 희게 보였던...

올리브 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와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

모든 것들이 기분을 한껏 돋우어주었던...


특유의 붉은 지붕이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것을 보니

여기가 유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식장이겠지...


차 안에서는 음악감상 시간이 이어진다.

나나 무스쿠리의 청아한 음성으로 듣는 음악감상 시간~

'only love', 'Yesterday', Love me tender',

 'Try to remember', 'I have a dream'~

이런 익숙한 곡들이 차 안을 가득 메우니

절로 기분이 업된다.


코린토스 만 해안도로를 달려서

내륙쪽 높은 곳 델포이로 향하는 길목에는

드넓은 올리브밭이 펼쳐진다.


도로변에 보이던 사이프러스 나무가 신비로움을 더하고

델포이 방향으로 하늘이 유난히도 푸르름을 보였던 그날~


우리를 태운 버스는 코린토스 만에서 내륙쪽 높은 곳으로 접어들어

이제 점점 더 산으로 높이 올라간다.

2,200m가 넘는 산들이 포진한 핀도스 산맥의 파르나소스 산을 오른다.


우리나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자동차 드라이브 신을 찍은 곳이란다.


높은 산허리로 수로가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비구비 돌고돌아가는 길을 따라 델포이(델피)로 향하고 있다.

코린토스 만이 저어기로 내려다보인다.


델포이(델피)에 도착했다.

올림피아를 떠난지 3시간 30분 만에...


신 델포이의 거리


신 델포이의 거리

골목길이 좁은데, 일방통행 도로이다.


신 델포이(델피) 중심가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될 'LEFAS' 레스토랑에...


Hotel LEFAS 레스토랑



델포이에서의 점심 식사...


레스토랑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니

학 장식을 한 철제 난간이 보이고

몇 km 떨어진 코린토스 만이 바라다보인다.


식사 후 고대 델포이(델피) 유적지를 향해~

약 10분 정도 이동하여 고대 델포이 유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드디어 고대 델포이 유적지 입구에...


델포이 고고학박물관 앞

먼저 고고학 박물관에 들러 델포이의 유물들을 살펴본 후

고대 델포이(델피) 유적지를 돌아보게 된다.

(2019.1.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