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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터키,그리스+UAE

그리스 여행 19 - 델피(델포이)를 떠나 칼람바카(칼라바카)까지...

그리스 여행 19 - 델피(델포이)를 떠나 칼람바카(칼라바카)까지...


< UAE+그리스 전체 여정 >

2019.1.8.(화) 00:15 인천 출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아부다비(1박)

~그리스 아테네(1박)~산토리니(1박)~코린트(코린토스, 고린도)~올림피아(1박)~델피(델포이)

~메테오라(1박)~아테네(1박)~아부다비 경유~기내(1박)~1.16.(수) 11:45 인천 도착


델피(델포이)에서 산맥을 넘어 메테오라로 가는 중에...

(2019.1.13. 일)


델피 유적지를 떠난 우리는  Kalambaka(Kalabaka)로 향하게 된다.

도중에 한 번 쉬어 갈 것이고,

칼람바카(칼라바카)에서 하루를 묵을 것이며,

다음 날 공중 수도원으로 불리는 메테오라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자동차 드라이브 신을 찍은 곳~

올림피아에서 델피 갈 때 지나갔던 길인데,

메테로아를 향해 갈 때도 거쳐 가게 된다.

'송중기, 송혜교~

에쁘게 잘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래로 코린토스 만을 바라보며...

구불구불 올라온 길, 수로, 멀리 아래로 펼쳐지는 올리브밭...

델피 신전 지역이 해발 655m 정도라니

인간이 살기좋은 지대라는 해발 700m 전후에 근접한다.

인간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그 높이쯤에 도시를 건설하고 신전을 세웠다니

지금 세월에 생각해도 참으로 놀랍다.


이동 중에 이정표를 보니

암피사 방향과 이테아 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이테아는 코린토스 만에서 델피 갈 때 옆으로 지나친 곳이고,

메테오라로 가려면 암피사 방향으로 가야 하겠네...


온 길 반대 방향 아테네 방향으로 가야

카스탈리아의 샘과 김나지움, 아테나 프로나이아 성역을 대하고,

'태양의 후예' 키스신을 찍었다는 아라호바 마을을 지날 텐데,

메테오라 가는 방향이 달라서 우리는 파르나소스 산 서쪽을 넘게 된다.


주위로는 내내 올리브 밭이 펼쳐져 있고,

먼 산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산을 넘으며 보니 온산이 눈천지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수로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올해 우리나라를 떠나기 전까지 이만큼의 눈을 보지 못했는데,

그리스에서 실컷 보았네...


델피를 떠난지 약 1시간 정도만에 산을 넘었고,

그라비아라는 소도시 옆을 지난다.

마을과 사이프러스 나무, 눈덮인 들판, 하늘까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델피를 떠난지 1시간 30분쯤 되었나보다.

travel stop이라 쓰여진 라미아 지역의 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간다.

땅콩과자도 먹어 보고...

올리브 열매가 익어가고 있네...


휴게소를 떠나 칼람바카로 가는 도중에

영화 '트로이'를 감상하게 된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다.




칼람바카로 가는 중에  현대, 기아차가 반가워서...

참 세계적인 차로구나 싶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느껴져서 그리도 반갑고 으쓱했다.


드디어 칼람바카의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델피를 떠난지 3시간 40분 만이다.

숙소는 KOSTA FAMISSI HOTEL...


기둥과 조각품 등 그리스풍 장식이 눈길을 끄네...


현관에는 카리아티드 양식도 선보이고...


신전 지붕 모양에는 독수리도 올려 놓았네...

오래전 옛날에 그리스 신전을 방문한 느낌으로...


호텔 로비 이모저모를 살펴보면서...


호텔 로비 이모저모


호텔 로비 이모저모




호텔에 도착하여 식사부터 하게 된다.

빵, 스프, 샐러드, 밥~ 이런 종류로...


식사 후 주위를 돌아보는데, 메테오라 풍경이 다가온다.

'다음날 저런 곳엘 갈 테지......'


레스토랑 풍경


미코노스 섬 풍경으도 매혹적으로 다가오고,

여러 나라의 국기들 중 우리나라 국기에 눈길을 먼저 쏟게 된다.

'반갑다.'


1896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기념하는 벽장식...


호텔 로비

오른쪽 끝 시계가 대한민국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니 벌써 9시가 다 되었네...


잠시 쉬었다가 동네를 돌아보기로 하고 잠시 출타~~


맥주 한 잔 할 곳 찾았지만

이곳은 우리가 앉을만한 자리가 없었고...


일단 동네 조금 더 돌아보기...

개들의 천국~~~


'mikel coffee'~

일단 점찍어 두고...


그리스의 커피 체인점 'mikel coffee'~


동네 더 돌아보기~


칼람바카(칼라바카) 마을 뒤 메테오라 특이한 바위들을 보며...


구멍이 숭숭난 바위가 신비롭게 다가온다.


내일은 저곳에 더 가까이 가 보겠지...



두 건물을 이어주는 다리가 이색적이다.



다시 '미켈 커피'쪽으로 내려온다.



동네를 잠시 돌아서 조금 전에 점찍어둔 'mikel'로~~~


귀여운 배달차~~~


미켈 옆 메테오라 풍경 안내도를 보며...


왼쪽의 미켈 커피하우스로 들어간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정담을 나누고 있다.

우리도 'mikel'에서의 즐거운 시간~

내일을 기다리는 기대와 즐거움으로 건배!

(2019.1.13.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