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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평창] 더위사냥축제 1 -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 땀띠공원

[평창] 더위사냥축제 1 -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 땀띠공원


평창군 대화면 더위사냥축제(7.27~8.5)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연못


평창군 대화면 광천선굴

(2018.7.27.금)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대화천 땀띠교


 

 

땀띠공원 땀띠물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발을 들어올려야할 만큼 물이 차다. 

사진 찍는 도중에 발이 어는 것 같은 기분~

이런 느낌 처음이야!

연못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물줄기따라

앉을 자리를 마련해 놓아서 누구나 쉬어가기에 좋다.

여기 와서 올 여름 피서 제대로 한 기분...

올 여름 땀띠는 안 나겠지...


땀띠샘 이야기

이곳 땀띠샘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예로부터 살기좋은 평창군 대화면~

행복한 마을 사람들을 시기하는 땀띠귀신이 있었으니...

땀띠귀신은 마을 사람들에게 땀띠를 퍼뜨렸고,

마을 사람들은 집 밖에도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를 막을 이는 딱 한 분~ 바로 광천선굴의 수행 도사님!

수행을 마친 도사님이 마을에 와서 땀띠귀신의 소행을 알게 되고

화가 난 도사님이 마을 공터로 가서 지팡이를 두드리니

그곳에서 차가운 물이 콸콸 솟아났다고 한다.

도사님은 마을 사람들의 땀띠를 모두 씻어 낫게 하였고,

마을 사람들은 이 샘을 땀띠샘,

도사님을 땀띠신령님이라 부르기로 했단다.

땀띠신령님은 땀띠귀신을 찾아 호통을 쳤고,

뉘우치지 않는 땀띠귀신을 봉인하여 죄값을 치루게 하였으며,

이후로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다는 이야기...


  

땀띠연못 우물

예전부터 이곳에서 물이 펑펑 솟아올랐다고 하며

마르지를 않았다고 한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솟아나온다니

참으로 신비로운 땀띠물이다.

지금은 샘 주변에 분수를 조성하고

주변을 정비하여 공원화하였다.


  

 

백일홍밭, 해바라기밭도 조성해 놓았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물터널이 조성되어

누구나 시원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땀띠공원


더위사냥축제장에는 물놀이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도 들어서 있고,

트랙터 마차를 타고 가게 되는 광천선굴은

여름 더위사냥축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즐길거리이다.

올 여름 피서지로 강추하고픈 평창 땀띠공원땀띠물!!!


(2018.7.2.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