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사곡 화전 산수유꽃마을 축제장을 찾아서... 1

[경북 의성] 사곡 화전 산수유꽃마을 축제장을 찾아서... 1

의성 산수유마을

(2018.3.31.토)

시어머님 뵈러 내려가는 길,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꽃 절정의 시기에 산수유마을을 한 번 더 찾기로 하였다. 

절정답게 상춘객도 많았던 의성 사곡 화전리의 산수유마을~

지난 번에는 시목지 주변과 성질 급한 꽃들만 먼저 만났지만

이번에는 화곡지까지 3.8km를 걸어보기로...

새벽부터 출발한 관계로 마침 주차장에 자리가 하나 있어서

어려움 없이 차를 댈 수 있었고

절정의 산수유꽃을 대할 수 있었다.

   

 

<화전3리 축제장 모습>

먹거리, 영미영미 컬링, 공연단, 터키 아이스크림까지...

아이들을 위한 행사, 산수유 꽃마차도 등장~

화전 3리 축제장을 지나 산수유 꽃길을 걸으러 가는 길~

마늘도 일주일 전에 비해 많이 자랐네...

산수유 꽃길을 따라 걷노라니 이런 밭미나리를 이용한 식당이 나오네...

지난 주에는 없었는데...

이른 아침이라 일단은 통과하고~

나중에 돌아나올 때 먹어보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산수유 꽃길을 걸었다.

마늘의 고장답게 어디를 가든 마늘이 함께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

구름다리를 만나고...

산수유 관련 시도 만나고...

작은 구름다리에서 인증사진도 찍고...

천천히 걷기로 했기에 마음의 여유가 있다.

산수유는 물이 곁에 있어야 잘 자라는 모양이다.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걸 보니...

꽃망울을 톡톡 터뜨린 산수유꽃~

꽃이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봄을 이겨낸 장한 모습...

바닥이 거무스름한 걸 보니 여기도 탄닌 성분이 많은가~~~

마늘과 산수유~ 싱그러운 봄풍경...

절정의 산수유꽃길~

의성 시문학회 동인들의 시화전도 열리고 있었다.

 

 

게 중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팀 관련 시도 보였다.

작은 시골 의성을 전국에 알린 장한 딸들이기에...

산허리까지 물든 노오란 빛~~~

 

이곳에서 손예진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의 광고를 찍은 모양이다.

이천, 양평이나 구례 산동만큼의 유명세는 덜하지만

면적이나 그루 수로 보면 의성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었다.

숲실 마을 입구

할매 할배바위 이야기~

할매 할배바위(좌)와 아들바위(우)

할매 할배바위

화전2리 숲실 마을 입구에도 할매 할배바위 앞처럼 금줄이 쳐져 있다.

숲실 마을 초입에서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 풍경~

마늘과 산수유의 공존~

화전2리 숲실 마을 축제장

지난 번에 왔을 때 여기는 주차장이었는데,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으로 쓰이네...

파전 하나 주문하고...

그늘 자리에 앉아서 파전을 먹고 있자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단 공연이 있다.

우와~ 행운이닷!

 

 

 

 

막 시작되는 축제 공연이라 모두들 천막 그늘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

흥이 절로 났던 '셋하나 풍물단' 공연

화전2리 숲실마을 작은 축제장 모습

신나는 공연을 보여주신 '셋하나 풍물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돌아가시는 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이어지는 무대는 기타와 플루트 연주.

의성 시문학회 동인들의 시낭송회도 이어졌다.

아침 일찍 갔기에 이런 좋은 무대를 만나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감동으로 보고 돌아선 시간이었다.

2편에서는 사진 전시와 산수유 전망대, 숲실 화곡저수지까지

천천히 걸어본 풍경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8.3.3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