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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음악과 함께한 발칸 여행 1 - (슬) 이탈리아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슬로베니아 크란

음악과 함께한 발칸 여행 1

- (슬) 이탈리아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슬로베니아 크란


2017.7.29. (토). 9:15 인천공항에서 출발


오전 6시에 미팅을 했기에 여유가 있었던 출국 수속,

그런데 출발 전에 팀원의 여권 분실 사건이 있어

잠시나마 혼비백산했던 기억~

음식점 계산대에 잘 보관되어 있었기에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이번 여행이 무리없이 잘 이루어지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출발~~~


1차 기내식


메마른 땅... 중국 상공을 지나며~


한참이나 이어졌던 중국땅

 다양한 지역의 모습들을 보며~


카자흐스탄 상공에서~


아랄해를 지나며...


2차 기내식


옆 짝꿍 것~


카스피해를 지나며...


흑해를 지나며~

혹여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이나 싶어서

고개를 내밀어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하긴 이스탄불이 있는 곳은 위도상 더 아래니까...


간식


드디어 물의 도시 베니스(베네치아)다!

베니스로 들어가는 길~

기찻길과 차도가 길게 늘어선 모습...

수년 전 베니스를 방문했을 때 들어간 길이 보여서 어찌나 반갑던지...




인천 공항 출발 12시간 30분만에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에 도착.

시차가 -7시간이라 우리나라는 저녁 9시 45분경이었을 텐데

이곳은 오후 2시 45분경...

우리가 탄 비행기는 아시아나 전세기였다고 한다.

이탈리아, 발칸 여행객들을 위한 한시적인 비행편~~~


베니스 공항에서 만난 세트라 대형버스에 몸을 실은 우리~

서서히 베니스를 빠져나간다.


베니스를 벗어나 슬로베니아 국경에...

자유로운 EU 국경!

솅겐조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회원국 간에 별도의 출입국심사 없이 출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동족임에도 대치 중인데~

얼마나 부럽던지......


슬로베니아 도로를 따라 혹은 보이는 산들~

가는 내내 숲이 우거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로도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포스토이나 동굴이 있는 포스토이나 근처를 지나고,

수도인 류블랴나 인근을 지나 크란에 도착하게 된다.

크란은 슬로베니아 북서부에 위치, 인구 55,000명 정도.

슬로베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란다.


첫날 묵을 숙소가 있는 크란에 도착...

이 날 사이클 경주가 있는 모양이었다.

숙소 바로 앞 도로에서 시작되는~


첫날 묵은 숙소, 크레이나 호텔


첫날부터 살짝 실망했던 좁은 침대...

다음 날부터 숙소가 나아졌다는~~~


짐 두고 내려와 호텔식당에서 한 저녁 식사...


식사 후 들렀던 숙소 건너편 광장.

여름 축제가 열리는 모습~


동네 사람 다 모인 듯~


광장의 동상,

축제장에 모인 사람들~

축제장의 먹거리를 찍으려는데,

갑자기 자기들이 찍히겠다는 사람들~~~



축제장의 먹거리 빵~

축제장의 구경꾼들~



광장을 벗어나 동네 돌아보기 중~

거리의 카페에는 사람들이 많이 어울려 있다.

주말이라 그런가~


옛 사회주의 국가~ 자유로운 모습이라 실감나지 않는다.

하긴 원래 서유럽과 가까웠고,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지 26년이나 되었으니......


크란의 밤거리를 잠시 더 걸었다.


교회도 만나고, 강도 만나고...

이리저리 돌아서~~~



다시 축제 광장. 아직 축제 열기가 식지 않았다.

축제 광장의 열기를 뒤로 하고 숙소로~



숙소 앞 사이클 경주 출발선은 밤이 되어 조용해졌고...

우리도 다음 날을 기약하게 된다.


2017.7.2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