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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여덟째날 7 - 체코 프라하] 카를교 2 - 카를교를 건너며 본 풍경들

[동유럽 여행 여덟째날 7 - 체코 프라하] 카를교 2 - 카를교를 건너며 본 풍경들



카를교(Karlův most)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4세의 통치 시절인

1357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시대인 1402년에 완성.

이후 400년간 올드타운과 그 주변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돌다리라고 했지만

1870년부터 카를교로 불리게 되었단다.




카를교 입구 탑(Old Town Bridge Tower).

아래 조각상들은

바츨라프 4세, 성 비투스, 카를 4세 상이란다.

위의 조각상은 보헤미아의 두 성자상이라고 한다.

채무자를 위한 감옥으로 사용된 적도 있단다.




Old Town Bridge Tower

 

138계단을 통해 탑 위에 올라서면

카를교, 프라하 성, 구시가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곳...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많이 보아왔지만

정작 나는 올라가지 못하였다. ㅜ.ㅜ




체코 프라하의 중심에 놓인 예술적인 다리인 카를교를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


 

 

틈날 때 얼른 한 장~




유럽 중세시대의 다리 중 으뜸이라는 카를교... 

다리 길이 약 520m, 폭 약 10m.

과거에는 교역을 위한 마차들이 주로 다녔으나

오늘날에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블타바(몰다우)강과 카를교, 그리고 프라하 성...




프라하 성이 보이는 풍경~




강 건너 언덕 위로 성 비투스 성당이 보인다.




성 미쿨라세 교회(성당)도 보이고...

이곳에는 모차르트가 연주한 오르간이 보존되어 있단다.




체코의 유명한 감독인 카렐 바섹은

카를교를 "프라하성과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한다.

그만큼 이 다리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겠지...




카를교에는 다리 양편에 각각 15개씩

30성자상이 줄지어 서 있는데,

1683년부터 1938년까지 약 250년에 걸쳐

프라하의 유명한 조각가들에 의해 제작되었단다.

카를교 조각미술관 아이디어는

로마의 산탄젤로 성의 작품들에서 따온 것이란다.

현재 전시 중인 것은 모조 조각품이 많다고 하며,

실작품은 라피다리움 박물관에 전시 중이라나...




카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 강과 주변 풍경

마네수프 다리...


 

 

사람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30성자상까지 찍을 여유는 없기에

가면서 보면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임을 보여주는 모습...







Old Town Bridge Tower를 배경으로도 한 장~




여기까진 같이 간 멤버들과 동행했기에 인증샷 몇 장 찍었다.




여기서부터 동행과 떨어져서 혼자서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게 된다.










돌다리 가운데를 걷다가...



 

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을 내려다보면서...



 

다리 위의 다양한 예술가들을 보면서...



 

스메타나 박물관, 유유히 흐르는 블타바 강을 보면서...



 

레기교...







'성 얀 네포무크(St. Jan Nepomucky)'의 동상

 

카를교의 양쪽 난간에 세워진 30개의 성인상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성 얀 네포무크의 동상이다.

동상 아래 부조 왼쪽에는

네포무크에게 고해하는 왕비, 바츨라프 4세와 그의 개가 조각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거꾸로 매달려 강에 떨어지려 하는 네포무크와

고해 왕비가 조각되어 있다.

얀 신부는 1729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이 조각상 아래에 있는 2개의 부조 동판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어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동판 부분은 반질반질하다.

오른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왼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이 기르는 개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어쨌든 너도나도 만진다.



얀 네포무크 신부상



여기는 꼭 인증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다른 일행에게 부탁을 했다.


 

두 장이나 찍어주었다.


 


점점 프라하 성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아~ 귀여운 아이...




왼쪽의 조각상은 St. Luitgarda(성 루이트가르트)

카를 교의 조각들 가운데 예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성 루이트가르트'란다,

이 동상은 마티아스 브라운(Mathias Braun)의 작품으로,

그의 나이 26세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정말 다양한 가판점이 다리 위를 수놓고 있네...

천천히 살펴볼 겨를도 없이 가야 하니 아쉽기만 하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조각상은 너무 새 것 티가 나네...



 

소지구(Mala Strana) 방향 탑, lesser town bridge tower.

유디트 다리의 일부가 남은 것으로

예전에는 통행료를 받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며

현재는 전망대로 쓰이고 있다.

저기도 올라갈 시간이 없네......







모스테츠카 거리







말라 스트라나 지구 모스테츠카 거리

미쿨라세 교회가 보이는 풍경


일행 중 여기까지 온 분들은 아무도 없고

나도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여기서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이쪽 지구에서 보고 싶었던 곳들이 많지만

훗날 언젠가를 기약하며~~~

 

 2015.08.0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