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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여덟째날 3 - 체코 프라하] 프라하 성 2 - 성 비투스(성 비토, 비트) 대성당

 

[동유럽 여행 여덟째날 3 - 체코 프라하] 프라하 성 2

- 성 비투스(성 비토, 비트) 대성당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은 체코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으로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성당이며,

길이 124 m, 폭 60 m, 천장 높이 약 33 m, 대첨탑 높이 약 100 m.

925~1929년 천년 세월에 걸쳐 완성.

지름 10.5 m인 '장미의 창'과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 인상적이다.

바츨라프 왕관과 대관식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고,

성 요한 네포무크와 성 바츨라프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라하 성 정문으로 들어와 성 비투스 성당으로 향한다.

 

 

 

성 비투스 성당을 향하여...

 

 

성 비투스 대성당 

925년경 바츨라프 1세 왕이

로마네스크식 원형 건물의 기초를 세웠었고.

 

성인 비투스(313년 경에 순교)를 기념하기 위하여

카를 4세 때(1344년) 착공하였단.

후스(Jan Hus)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 완공,

17세기에 양파 모양의 바로크식 지붕,

1753∼1775년 오늘날과 같은 신고딕 양식,

1929년에 완성됐다고 한다. 

 

 1989년성 비토, 성 벤체슬라오, 성 아달베르토 대성당으로 개명.

체코의 여러 왕과 성자들의 무덤이 있기도 하다.

 

  

성 비투스 성당 전면의 모습.

외관 위에서 내려다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십자가 꼭짓점마다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 비토, 성 지그문트, 성 바츨라프...

 

 

 

 

성 비투스 성당 전면의 장미의 창 모습.

장미의 창 오른쪽 아래에는

19~20 세기에 성당을 건축했던 건축가의 모습을 새겨넣었다.

 

 

 

측면.

 

성 비투스 대성당은

체코의 수호성인인 바츨라프 1세의 무덤이 있성당이다.

그리스도교를 장려했던 그는

 야심 많은 동생 볼레슬라프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

그 후에 왕의 무덤에서 기적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퍼졌고,

왕의 유해는 이곳 비투스 성당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성당 입구를 들어서서 창문을 올려다본다.

 

 

 

장미의 창...

색유리 26,740장을 사용해서 완성했단다.

 

 

 

성당 내부 전면도 바라보고...

 

 

 

시칠리아 출신인 비투스는 300년 전후에 활동한 선교사로

총독의 살해 위협에도 신앙을 지키며 순교했다고 한다.

 

 

 

천장을 옆으로 보아도 멋있고...

 

 

 

유리창 장식 작품 앞에 모여선 사람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알폰스 무하의 작품...

 

 

 아르 누보(Art Nouveau)

아르 누보=새로운 예술...

유럽의 예술 사조로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성행.

건축물들과 도자기 등의 여러 장식에 이용된 양식.

아르 누보는 무하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처음에는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렸단다.

체코의 아르 누보 양식의 대표 건물로 프라하 시민회관이 있고.

성 비투스 성당의 무하 작품인 유리창 장식도 유명하다.

 

 

 

알폰스 무하의 작품.

사람들이 몰려서 정면 가까이에서는 찍을 수도 없고

줄을 쳐 놓아서 마음대로 들어갈 수도 없어서

겨우 옆으로 이렇게 한 장 건졌다.

 

이 작품은 회화작품으로 유명한 유리창 장식.

보헤미아에 처음으로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다는

키릴루스와 메토디우스 형제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가운데 아래의 푸른 옷을 입은 사람 둘이 주인공.

주인공 아래에 광고가 있는데,

슬라비에 은행이라고 쓰여 있다.

그마저 작품의 일부가 되었고,

오래도록 광고 효과를 내게 되었네...

 

 

 

 

인증 사진은 찍어야겠기에...

긴 시간 있을 수도 없고 대충 휭하니 눈요기만 하고 돌아나가야 하니 안타깝다.

 

 

 

 

가이드님을 따라가야 하고...

주마간산식으로 둘러 나오니 아쉬운 마음만 가득~

 

 

 

모두들 밖에 모여서 높이 치솟은 첨탑을 바라보고...

 

 

 

감탄을 하는 동안에...

 

 

 

얼른 인증 사진 한장 찍고...

 

 

 

가이드님 위치 확인하며 외부 모습 얼른 대충 돌아보기...

 

 

 

 

 

 

 

 

 

성 비투스 성당과 구왕궁

 

 

 

황금 장식을 한 문이 눈에 들어온다.

구경하는 외국인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 부럽다!

 

 

 

왕의 출입문인 황금문(Golden Gate)

문 위에는 최후의 심판 황금 모자이크 벽화가 그려져 있다.

문 위 가운데에 예수의 재림,

작은 아치형 창문 옆에 카를 4세와 왕비의 모습.

왕과 왕비 아래쪽에는

천사의 손을 잡고 천국으로 오르는 사람들,

지옥으로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돌아나가는데, 어여쁜 신부의 촬영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뭇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은 신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을 기억하며...

 

2015.08.0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