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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일곱째날 6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상징 호엔잘츠부르크 성

[동유럽 여행 일곱째날 6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상징 호엔잘츠부르크 성

 

 호엔잘츠부르크 성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의 배경이 된 우물과 보리수나무

 

 

 

2015.08.05(수)

 

 

잘츠부르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거쳐

저기 언덕 위에 보이는 호엔 잘츠부르크성에 오르기로 한다.

 

 

페스퉁스반 트램 타는 곳.

밖에서 보아서는 이곳이 트램 타는 곳인지 구분이 안 되는...

바깥 벽면에 붙은 간판을 보니 트램 타는 곳인가 싶다.

 

 

 

 

 

 

 

 

페스퉁스반 트램을 타고...

 

 

 

 

 

조금 전에 돌아본 대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바라보며...

 

 

이쪽은 성 페터 교회

 

 

 

트램에서 내려 호엔잘츠부르크 성에 들어왔다.

잘츠부르크야 도시 이름이지만

'호엔은 또 뭔고?'

독일어 사전을 찾아 보니

'hohen=높은 곳'이라네...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1077년 게브하르트 대주교가 건축을 명했다고 한다.

짤자흐(잘자흐) 강보다 120m 높은 언덕에 세워짐.

1500년 경에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했으며,

1681년에 와서 현재와 같은

완전한 요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유럽에 현존하는 가장 큰 중세성 중 하나.

제1차 세계대전 때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단다.

잘츠부르크 어디에서나 잘 보여서

잘츠부르크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성을 대충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작은 쉼터

 

 

 

성밖 풍경을 휘이 돌아본다.

 

 

도시를 둘러싼 알프스 산맥...

 

 

 

 

 

 

에 걸린 구름도 예술이고...

 

 

 

 

 

레오폴츠크론 성(Leopoldskron Castle).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랩 대령의 저택으로 나오던 곳이라니 반갑다.

 저택 앞의 레오폴드 호수는

마리아와 아이들이 배를 타고 물놀이 하는 장면에 등장한 곳.

 

 

주변의 건물은 온통 숲으로 둘러싸인 풍경이다.

녹지 공간을 보니 정말 부럽다.

 

 

멋진 산에 둘러싸인 싱그러운 도시 잘츠부르크

 

 

바깥 풍경을 조금 본 후 성 안 일부를 구경하기로 한다.

 

 

건물이 뭔가 많은데 일일이 알기는 어렵고~

가이드님을 따라서 이동 중...

 

 

이곳의 우물과 보리수가 바로 슈베르트의 곡 '보리수'에 등장한 그 우물과 보리수란다.

 

 

보리수

 

성문 앞 우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 꿈을 보았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기어 놓고서
기쁘나 슬플 때에나 찾아온 나무 밑

찾아온 나무 밑~

 

 

학창 시절에 배웠던 슈베르트의 가곡도 가만히 불러 보고...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여행(겨울 나그네)'중

제5곡 '보리수'의 배경이 되었다는

우물과 보리수를 보고 얼마나 신기해했는지...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작곡가.

600여 편의 가곡,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작곡.

가곡의 왕이라 불린다.

19세기 독일 리트(독일 가곡) 형식의 창시자.

주요 작품으로

 '겨울 여행(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소녀', '백조의 노래'

 '송어' , 교향곡 제8번 '미완성', 제9번 '대 교향곡' 등...

31세로 병사했지만 1,200여 곡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1077년부터 600여 년에 걸쳐 지은 성으로

한 번도 외세로부터 점령당하지 않았단다.

 

 

 

 

호엔잘츠부르크 성

 

 

미라벨궁전의 주인이었던 디트리히 대주교가

죽을 때까지 이곳에 갇혀 있었다고 한다.

주교로서 평민을 사랑한 죄...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성을 대충 둘러보며 나간다.

 

 

기념품 가게

 

 

 

 

 

 

중세에 사용하던 대포

 

 

 

 

 

 

처음 성에 올라왔을 때와 반대편 방향에서 바라보는 잘츠부르크 풍경

 

 

잘자흐 강 양쪽 신구시가지가 보이는 풍경...

미라벨 궁전과 정원, 모차르트 하우스, 축제극장 등이

모두 보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수녀원 생활을 한 논베르크 수녀원은 성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청소하는 분...

 

 

 

 

 

호엔잘츠부르크 성

 

 

 

기념 사진을 필수로 한 장~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바라본 이 풍경이 참 기억에 남는다.

 

 

2015.08.05(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