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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일곱째날 10 -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성 돌아보기

 

[동유럽 여행 일곱째날 10 -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성 돌아보기

 

 

 체스키 크룸로프성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체스키 크룸로프성... 

13세기 전반에 크룸로프 영주에 의해

최초로 이 성이 세워졌다고 하며,

14세기에 로젠베르크 가문의 소유가 된 후

번영했다고 한다. 

 

 시대별로 유행한 각기 다른 양식의 정원...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외벽은

그림으로 입체감을 표현한 것이어서 경이롭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캐슬타워(흐라데크 타워).

체스키 크룸로프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아름다운 탑으로

파스텔 톤의 색감이 돋보인다.

 

 

 

라트란 거리를 잠시 걷고

골목길로 접어들어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

로젠베르크 가문을 나타내는 문양이 있는 옆문으로 들어선다.

 

 

 

우리가 들어온 문을 바라보며...

 

 

 

 성의 정문 붉은 문(레드 게이트)

라트란 거리를 더 길게 돌아오면 저곳을 통해 들어오게 된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예전에 소금 창고(salt house)였고,

건물에 관광안내소도 있는 모양이다.

 

 

 

 

성문으로 들어와서 만난 광장. 첫 번째 뜰.

우리는 저기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육중한 느낌의 다리 입구를 만나게 되고

다리 아래에는 곰이 지키고 있다.

 

 

다리 난간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성 안내도를 만난다.

블타바 강변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성의 모습...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니

침입자 방지를 위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해자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곰 우리 해자.

예전부터 맹수들을 풀어 놓아 침입자를 방지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곰 한 마리가 지키고 있다.

지금은 휴식 중인가~~~^^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였는데,

저기 보이는 것들은 사육사가 준 것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힐끗거리며 곰을 바라본다.

마지막 성주였던 빌리엄은 곰을 사랑했다고 한다.

 

 

 

 

고개를 들어 흐라데크 타워를 보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만...

어쩌면 저렇게 아름답게 표현하였을까~~~

 

 

 

작은 성과 캐슬 타워(흐라데크 타워).

그림으로 표현한 건데, 입체감이 난다.

캐나다 퀘벡에서 보았던 프레스코화가 생각났다.

 

 

 

흐라데크 타워와 마리아 상.

그림으로 입체감을 표현했으니 대단한 표현력이라는 생각...

 

 

 

7층의 흐라데크 타워는 채색된 조각 장식이 일품이다.

5층은 종루, 6층은 전망대, 7층은 시계탑...

 

 

 

성인 상도 모두가 채색 벽화...

 

 

 

벽돌처럼 보이게 그린 그림도 신기하기만 하다.

문을 제외하고는 벽을 모두 그림으로 표현했으니...

 

 

 

 

다리를 지나 다시 성문을 통과하게 된다.

성문 위의 두 문장은

에겐베르크란덴부르크 가문의 동맹 문장이라고 한다. 

양쪽에 놓인 동상을 바라보며...

 

 

 

 성문 가운데 천장에는 로젠베르크 문장이 그려져 있네.

이 성문을 통과하면 맞은 편으로 치즈 만들던 곳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조폐국인데 한창 보수 중이었다.

 

 

 

오른쪽은 캐슬 라피다리움(돌 조각)...

 

 

 

라피다리움 앞에 전시된 중세의 무기들...

 

 

 

두 번째 뜰.

뒤돌아보면 흐라데크 타워가 여전히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가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려는 사람들도 보이고...

 

 

 

다음 궁정으로 이동 하는 중에 만난 이곳은 성의 동굴 레스토랑

 

 

 

 동굴 레스토랑 내부

 

 

 

3 궁정으로 가는 또 다른 연결 성문...

 

 

 

뒤돌아 보니 광장 가운데에 우물이 잘 보인다.

 

 

 

체스키 크룸로프 구시가를 내려다본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흐라데크 타워와

구시가의 성 비투스 성당 첨탑이 단연 돋보인다.

주위의 마을은 블타바 강을 끼고 그림처럼 앉아 있다.

 

 

 

상부 성으로 이동하게 된다.

3궁정 안마당에서...

 

 

 

이 성의 건물들도 모두 그림 벽화들...

 

 

 

세 번째 뜰

 

 

 

로젠베르크 가문이 머물던 저택이라고 한다.

 

 

 

 

 

 

제4뜰에서...

 

 

네 번째 뜰

상부의 성을 지나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처음 들어왔던 망토 다리 주변을 바라보며...

 

 

 

처음 체스키 크룸로프에 들어와서 지나갔던 그 망토 다리다.

다리 양쪽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동상이 세워져 있다.

 

 

 

망토 다리에서 구시가 바라보기...

 

 

 

망토 다리의 성인상

 

 

다섯 번째 뜰

망토 다리를 지나오면 바로 왼쪽에 궁정 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 왼쪽에...)

 

 

 

 

 

 

체스키 크룸로프 성과 블타바 강...

 

 

 

 

 

 

구시가를 바라볼 수 있는 성 전망대에서...

 

 

 

블타바 강을 끼고 양편으로 보이는 성과 구시가

 

 

 

성을 나오면 정원으로 이어진다.

성 안 왼쪽은 르네상스 하우스~

벽에 시계 그림... 해시계...

 

 

 

문을 나오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으로는 정원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정원 가는 길...

 

 

 

 

 

 

정원 가는 길에서 바라본 성과 구시가 풍경

 

 

 

이렇게 성을 대충 둘러본 후 체스키 크룸로프를 떠나게 된다.

더 천천히 쉬면서 돌아보지 못하여 아쉽고

캐슬 정원까지 세세히 돌아보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긴 채...

 

2015.08.05(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