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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여섯째날 6 -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잘츠카머구트)의 진주로 불리는 할슈타트

[동유럽 여행 여섯째날 6 -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의 진주로 불리는 할슈타트

 

할슈타트

 

 

알프스 산자락과 주위의 호수들을 품은 짤츠캄머굿~

할슈타트는 짤츠캄머굿의 진주라고 불리는 곳이다.

장크트 길겐 마을과 쯔뵐퍼호른 산 케이블카,

볼프강 호수와 볼프강 마을을 거쳐

할슈타트에 도착하게 된다.

 

이동 시작~

장크트 볼프강 마을을 떠나 할슈타트로 이동 중이다.

 

 

 

 

드디어 할슈타트 호수, 그리고 마을...

 

 

 

 

할슈타트는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금광산으로 오르는 모노레일이 보인다.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트라이히 주에 속하는 마을이다.

할슈타트 호에 면하고

다흐슈타인 산맥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나 있다.

할슈타트는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 유명하며,

기원전 10~5세기에 철기 문화가 나타났고,

할슈타트의 분묘 유적에 이러한 흔적들이 남아있다.

유럽 초기의 철기문화인 할슈타트 문화를 이룬 것...

그런 연유로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이라는 이름으로

1997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할슈타트의 현재 주된 산업은 관광업...

 

 

할슈타트 마을을 걸어서 잠시 돌아보기로 한다.

호숫가 산허리에 붙어 있는 모습이 정말 동화속 마을같다.

 

 

 

마을 입구 소금광부상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할슈타트(hallstatt)의 할이 고대 켈트어로 소금을 나타낸단다.

마을 뒤 케이블카를 타고

다흐슈타인 산에 오르면 광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할슈타트 마을로 향하는 길...

 

 

 

 

 

힐링길처럼 보이는 길을 따라서...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보이고...

 

 

 

이 마을에서는 특히 배나무가 벽에 붙어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보니 라오스의 왓 씨엥통에서 보았던

유리 공예 벽화 '생명의 나무' 생각이 난다.

 

 

 

 

 

아름다운 할슈타트 호수와 마을...

 

 

 

가게마다 숙소마다 꽃 장식이 예쁘다.

 

 

 

아름다운 호수와 마을의 조화...

그림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풍경~

 

 

 

사람들이 많으니 인증 샷 찍기도 어렵지만 한 장 남기고...

 

 

 

생명의 나무로 부르고 싶었던 또 다른 배나무에 다시 눈길이 가고...

 

 

 

집의 소재로 나무를 많이 쓰고 있는 모습...

이게 뭘까?

궁금해서 찍었지만 사용처는 모르겠다.

 

 

 

호수에는 백조배와 백조가 친구인양 떠다닌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걸어온 길을 돌아보아도 풍경이 되는 마을...

 

 

 

여기는 할슈타트...

아름다운 할슈타트 호수와 할슈타트 마을...

왜 '할슈타트~ 할슈타트~~'를 입에 오르내리는지를 알겠다...

 

 

 

1,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곳인 듯~

 

 

 

할슈타트 호수와 이어지는 산들...

 

 

 

가운데 나무집이 가려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숙소와 가게에는 어디나 꽃들로 장식해 놓았다.

 

 

 

이 야외 공간의 등 장식이 독특하다.

약간 중국풍 냄새가 나서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다른 집들과 차별화가 된 것 같아서 한 장~

 

 

 

암염을 이용한 물건들을 파는 샵이었는데,

바깥에 장식된 수탉 모양이 강렬해서 찍어 보았다.

 

 

 

할(hall)은 소금을 뜻하는 모양인데,

펜션 이름에도 할(소금)이 들어있네...

 

 

 

가게들도 다양하게 많았다.

 

 

 

산비탈에 들어선 집들~

가파른 공간이 위험해 보이기도 한데,

경사를 이루어 풍경은 멋지다!

 

 

 

박물관 입구 계단에 한국어도 당당하게!

 

 

 

할슈타트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 박물관.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할슈타트...

 

 

 

바쁜 시간에 쫒기어 더러는 골목길을 바라보면서 걷고~

 

 

 

더 안쪽 마을로 진행하니 루터교회가 보인다.

 

 

 

 

 

루터교회 앞은 중앙광장이고

산 밑으로 가톨릭교회가 보인다.

 

 

 

중앙광장

 

 

 

 중앙광장의 성삼위일체상.

17세기에 페스트가 유행하여 유럽의 수많은 인구가 사망했는데,

그 페스트 소멸 기념으로 성삼위일체상을 세웠다.

 

 

 

중앙광장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몇 장 찍었더니

돌아와서 기억하기가 훨씬 낫다.

눈에만 담았다면 다 기억하지도 못할 텐데......

 

 

 

 

루터교회 

루터교회

중앙광장에 면하여 있는 개신교회.

 

 

 

소박한 장식의 루터교회

 

 

 

루터교회

 

 

 

가톨릭교회가톨릭교회(성모마리아 승천 성당).

중앙광장 앞 루터교회를 지나면 바로 왼쪽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성당 내부는 꽤 볼만한 모양이지만 역시 패스~

 

 

 

이 성당에는 작은 성당과 공동묘지가 있는데,

1,200여 개나 되는 두개골 납골당이 있단다.

유료 관람이라고 한다.

물론 나에겐 시간 부족... 보고 싶지만...

이미 일행은 벌써 돌아나가고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할슈타트 마을...

저기 보이는 곳까지 못 가서 아쉬움...

다들 중간에서 돌아가고 혼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더 지체할 수가 없다.

 

 

 

저기 끝에서 이쪽을 바라보아야 하는데~~~ㅜ.ㅜ

정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남들보다 두배 빠른 걸음으로 부지런히 일행을 찾아서...

 

 

 

찍으며 걸으며...

 

 

 

 

 

벽에 붙어 자라는 이 배나무는 아무리 보아도 신기하다.

 

 

 

마음속 고향과도 같은 그리운 할슈타트...

며칠 묵어가도 좋은 곳~

언제고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2015.08.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