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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다섯째날 4 - 오스트리아 빈] 음악회, 그리고 호이리게 즐기기

[동유럽 여행 다섯째날 4 - 오스트리아 빈] 음악회, 그리고 호이리게 즐기기

 

 

음악회 관람장인 '팔레 아우어슈페르크'의 장미의 기사 홀

 

 

 

2015.08.03(월)

 

슈테판 성당에 이어 음악회 관람을 하러 간다.

우리가 가는 연주회장은 200년이나 되는 역사를 지닌 장소로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연주한 곳이라고 한다.

예술의 도시에서 왈츠를 배움에 이어

음악회 관람까지 하게 되어 참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

 

 

버스를 타고 가며 본 모습들도 올려 본다.

빈에서 브라티슬라바까지 연결되는 철도...

빈에서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까지 기차로 5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버스 안에가이드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빈의 핵심 지역은 150년 전에 건설된

링슈트라세(Ringstrasse)라고 하는 순환도로 안에 감싸여져 있단.

빈의 중심부를 방어하고 있던 성곽을 헐어내고 만든 길이란.

 

 

빈의 우편 저금국을 지나가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현대 건축가인 오토 바그너 작품이라고 한다.

 

 

 

국립 오페라 극장도 만난다.

 

 

 

빈의 국립 오페라 극장은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란다.

파리, 밀라노와 함께...

유럽 최대의 공연장이라고 한다.

 

국립 오페라 극장은 1869년 완성되었고

개관 기념으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가 상연되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되어 1955년에 복원되었단다.

 

 

 

비엔나 관광버스도 만나고...

 

 

 

괴테 동상도 만났다.

괴테 동상이 왜 여기에 있을까 의문도 가지면서...

 

 

 

 

1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동상이 보이는 걸 보니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지나가는 모양이다.


 

 

 

호프부르크 극장도 만나고...

 

 

 

부르크테아터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국립극장(궁정극장)

 

 

 

아인슈타인이 살았다는 집도 지나가고...

 

 

 

이곳은 걸어서 지나가며 본 베토벤 하우스

 

베토벤은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고 한다.

악상이 떠오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아노를 쳤다는...

그러니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했을 것...

 

 

 

베토벤 하우스

 

 

 

비엔나 음악회장(Palais Auersperg)

Palais Auersperg에 도착했다.

 

 

 

팔레 아우어슈페르크(Palais Auersperg)

 

이곳은 아우어슈페르크(Auersperg) 귀족의 집이었다는데,

현재 음악당으로 쓰이고 있다.

예전에는 귀족들의 저택 응접실에 음악가를 초청해서 연주하게 하고

모여서 구경했다고 한다.

 

 

 

 

 

 

 

 

 

 

2층 음악회장 가는 길...

 

 

 

 

 

 

연주 모습은 촬영 금지라 연주가들이 오기 전에 찍어 보았다.

연주의 역사가 200년이나 된 곳이라고 한다.

 

 

 

이 음악당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이 연주하였다고 한다.

지금 이 방식은 예전 모차르트나 베토벤 시절처럼 연주하는 방식이란다.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앉아서 감상했다고 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들이었고,

연주 중간중간 오페라의 일부분이 곁들여지기도 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이 살던 당시에는

귀족들의 기호에 답하는 형식의 음악회가 열렸고,

귀족들은 음악가들을 상시 고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음악회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1부 공연 후 휴식시간 15분 동안 와인이나 차를 한 잔씩 마시고...

다시 2부 공연 관람을 하게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사람들이 조금 나간 후...

 

 

 

 

 

 

우리가 나가는 동안에 다음 관람팀이 들어오고 있다.

 

 

 

이 분들은 저녁 식사 후에 온 것이겠지...

 

 

 

공연장이었던 'Palais Auersperg'

영화 '아마데우스' 촬영지였다고 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저녁 식사를 하러  'Bach & Hengl heuriger'로 가게 된다.

 

 

 

 'Bach & Hengl heuriger'

호이리게는 그해에 생산한 와인과 갖가지 종류의 고기요리를 함께 먹는 음식을 말한단다.

 

깃발이 꽂혀 있는 'Bach & Hengl heuriger'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닌 호이리게이다.

 

 

 

 

 

 

'Bach & Hengl heuriger'

150년이 넘은 곳이라 그랬던가!

 

 

 

 

 

 

연주 중인 악사들의 모습...

 

야외 공간도 있었고 룸 형식의 공간도 여러 개 있었는데,

우리는 룸으로...

그런데 야외가 더 멋져 보인다... ^^

 

 

 

닭고기 누들 수프

 

 

 

빵과 야채

 

 

 

 

 

 

 

감자 요리

 

 

 

엄청나게 큰 소세지... 양도 엄청 많이 준다.

우리 팀은 결국 다 못 멋었다.

 

 

 

이 집만의 특식이라는 사과 파이

 

 

 

와인 한 잔 곁들이고...

우리 방에도 악기 연주팀이 와서 한국 노래를 연주해 주었는데,

'아리랑' 등을 너무 잘 해서 박수갈채...

팀별로 팁도 약간씩 지불하고...

 

 

 

먹고 난 뒤라 좀 구질하지만 인증 샷...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야외에서 즐기는 분들도 있다.

 

 

 

슈베르트도 이곳에서 연주했다고 한다.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갔다는 호이리게이다.

 

 

 

이곳은 손님이 빠져나갔네.

하긴 음악회 보고 오느라 우린 조금 늦은 저녁을 먹었으니까...

 

아~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아직도 못 본 곳이 너무나 많다.

정말 다시 한 번 찬찬히 돌아보고 싶은 도시이다.

 

2015.08.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