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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다섯째날 2 -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름 별궁, 쇤브룬(쉔브룬) 궁전

[동유럽 여행 다섯째날 2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름 별궁,

쇤브룬(쉔브룬) 궁전

 

 

쇤브룬 궁전

 

 

 

 

쇤브룬 궁전(Schloss Schönbrunn)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의 로코코 양식 여름 별궁.  

1696부터 1700년 사이에  황제의 수렵용

소궁전이 있던 자리에 쇤부른 궁전을 처음 지었다고 하며,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때 대대적으로 개축하여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견줄 만한 화려한 대궁전이 탄생됨. 

1,441개의 방이 있으며, 그 중 공개하는 것은 45개란다.

50만평이나 된다고 하며 합스부르크 왕가의 번성했던 때를 느끼게 한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1918년 왕가의 붕괴로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국의 회담 장소.

1961년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러시아 흐루시초프의 회담 장소가 되기도 했다.

 

 

 

쇤브룬 궁전 입구

 

 

 

 

 

 

쇤브룬 궁전 입구의 독수리 상

 

 

 

 

 쇤브룬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우물', '아름다운 분수'라는 의미란다.

 

 

 

 

궁전 앞 마당의 두 곳 작은 분수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오스트리아 왕족의 다수가 이곳 쇤브룬 궁전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가이드님이 입장 티켓을 끊을 동안 그늘에서 기다리며...

 

 

 

부다페스트에서도 더웠지만 빈에서도 더울 모양이다.

그늘이 그리워서 건물 속에서 바라본다.

우리나라는 더위의 절정이라는 소식에

여기도 더웠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 조금 위안을 하며~

 

 

 

 

쇤브룬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때 쇤브룬 궁전이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건축가 니콜로 파카시에게 로코코 양식으로 궁전을 건축할 것을 명하였단다.

 

 

 

드디어 입장이다...

 

 

 

먼저 안내도를 보며 설명을 듣는다.

맨 아래 가운데 부분이 궁전 건물이니 궁궐 전체 면적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이 된다.

 

 

 

 

관람하려고 길게 늘어선 사람들...

 

 

 

1 

2 

 

건물 기둥벽에 쇤브룬 궁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사진 오른쪽)의 정원 계획

 

글로리에테, 넵튠분수 등 쇤브룬 정원 설명이 되어 있다.

 

 

 

글로리에테와 넵튠 분수 사진

 

 

 

수신기로 설명을 들으며 저기 정원 언덕 위에 높이 솟은 글로리에테를 바라보고...

 

 

 

 

정원 가장 높은 곳의 글로리에테를 잠시 당겨본다.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에는 궁전 내부를 돌아보게 된다.

사진 촬영 금지라니 나중에 기억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을 테지...

 

궁전 내부는 촬영 금지여서 사진은 못 찍고

설명을 들으며 이 방 저 방으로 이동하였다.

마리 앙투아네트(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이자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방이며

마리아 테레지아의 거실, 거울의 방 등

모두가 신비롭기만 하다.

그렇게 호사스럽게 자랐던 마리 앙투아네트였으니

어려움이라고는 몰랐을 것이다.

마치 지금 아이들이 부모님께 말만 하면 돈이 나오는 줄 아는 것처럼...

거울의 방모차르트가 6살 때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던 곳이라고 한다.

 

대단한 유럽의 궁전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나 터키의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 장식......

베르사유를 처음 보았을 때의 그 화려함,

돌마바흐체를 보았을 때의 그 장엄한 아름다움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

 

어쨌거나 쇤브룬 궁전의 건물 내부 사진이 없으니

돌아와서 기억이 온전치 않아서 안타깝다.

 

 

 

쇤브룬 궁전 건물 내부를 둘러보다가 창밖으로 정원을 바라보았다.

궁전 내부 촬영은 불가하지만 정원을 찍는 것은 괜찮다기에...

 

 

 

이 지역은 유료 관람 지역이다.

기를 둘러볼 시간이 없을 것이라 궁전 창밖으로 바라보며 사진만 찍었다.

 

 

궁전 내부를 둘러본 후 건물 뒤편 정원으로 가 보기로 한다.

아무래도 무료 정원만 보고 가야 할 것이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정원만 쳐다보고 돌아가야 할 듯~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 상을 보며...

 

 

 

 

궁전 뒤편 정원으로 들어가 보았다.

때늦은 장미가 아직까지 매달려 객을 유혹하는 한여름...

 

 

 

 

궁전 뒤뜰의 정원과 언덕 위의 글로리에테가 바라보이는 풍경

 

궁전 뒤에는 광대한 정원의 모습이 펼쳐진다.

글로리에테가 있는 저곳은 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저 꼭대기까지 갔다올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으로는 정말이지 도저히 무리다....

저기 갔다 오는 데만도 30분 이상 걸린다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이 되지 않았으니......

아쉽지만 일행과 인증 사진이나 찍으며 그냥 뒤뜰 주변만 보아야 할 것 같다.

 

 

 

 

글로리에테와 넵튠 분수

글로리에테는 그리스 신전풍의 건물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프로이센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며 전몰자 위령의 목적으로 건축.

지붕 위에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가 조각되어 있고, 주변에도 많은 조각상이 있다.

 

 

 

대신 일행과 인증 사진이나 많이 찍자... 

 

 

궁전 건물 계단에서...

 

  

이쪽 저쪽 풍경도 담고~

 

 

궁전 건물 계단에서 내려와 정원쪽으로 와서 궁전 건물도 담고...

 

 

 정원 가까이 다가가 정원과 글로리에테를 배경으로도 찍고...

 

 

궁전 뒤편을 배경으로도 찍고...

 

 

풍경만도 찍고...

 

 

 

또 언제 보겠나 싶어서 팡팡 많이도 찍었네...

 

 

머릿속에는 저곳이 맴돌고~~

그래도 에효~ 아무리 생각해도 저기까지는 정말 안 되겠다...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

마음 접고 주위의 정원을 바라보며 돌아가기로 한다.

 

 

가운데축 옆으로 잘 단장된 가운데 정원 옆 숲 앞으로 조각상이 줄을 지어 서 있다.

가운데 안쪽으로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정원에 세워진 그리스 신화 주제의 대리석 조각상이 40여개에 달한단다.

 

 

 

정원에서 사진 좀 찍다 보니 금방 약속 시각이 다가오고...

 

 

 

다시 궁전 앞쪽...

마리아 테레지아가 좋아하는 색깔이란다.

궁전 외부 건물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내부는 로코코 양식으로 우아하고 화려하다.

 

 

 

늦을세라 얼른 약속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다음 일정은 오스트리아 왈츠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2015.08.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