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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동유럽,발칸

[동유럽 여행 넷째날 7 - 헝가리] 유람선을 타고 본 부다페스트 야경

[동유럽 여행 넷째날 7 - 헝가리] 유람선을 타고 본 부다페스트 야경

 

 

 '다뉴브의 진주', '동유럽의 파리'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부다페스트...

이제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야간 유람선 투어만을 남기고 있다.

 

 

두나(도나우, 다뉴브) 강과 양안의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부다왕궁이 보이는 풍경

 

 

 

국회의사당 야경

 

 

 

부다 왕궁 야경

 

 

 

세체니 다리 야경

 

 

 

 

2015.08.02(일)

 

올드 부다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두나 강 야간 유람선을 타러 이곳으로 이동했다.

 

 

 

유람선을 타게 될 이곳은 마르깃(머르기트) 다리 근처...

 

마르깃 다리는 Margit 섬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며,

파리의 에펠탑을 건설한 구스타프 에펠에 의해 1879년에 완공되었단다.

 

마르깃 섬은 길이 2.5km, 너비 500m로 길게 뻗은 섬으로

왕가의 사냥터였었으며 지금은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공원. 

 

 

 

유람선을 탔다.

마르깃 다리에도 서서히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노을진 두나 강을 바라만 보아도 좋았다.

 

 

 

도나우 강

독일의 남부에서 발원해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등을 거치며

흑해로 흘러 들어간다.

길이 약 2,860km로 볼가 강에 이어 유럽 제2의 길이를 자랑하는 강이다..

 

 

 

국회의사당과 세체니 다리 등에도 하나둘 불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이 건물도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해 지었단다.

총 길이 268m, 너비 123m, 높이 96m로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의회로 손꼽힌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배에서도 관광객이 야경 관람을 즐기는 중~

 

 

 

주위는 점점 더 어두워지고...

 

 

 

불빛은 더 화려해지기 시작하고

우리는 황홀경에 빠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을 보는 듯~

강변 가까이에 길게 늘어선 모습이어서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사 인증 샷~ 나도 인증 사진 빼놓지 않고...

 

 

 

세체니 다리와 뒤편으로 에르제베트 다리가 보인다.

 

 

 

세체니 다리 - 페스트쪽

 

 

 

세체니 다리 - 부다쪽

 

 

 

세체니 다리 실컷 구경...

 

 

 

세체니 다리 : Széchenyi Lánchíd(세체니 사슬다리)

직접 걸어서 건너지는 못했지만 오가며 바라보고

유람선에서도 이렇게 가까이 바라보았으니

그냥 이걸로 만족해야겠다.ㅎㅎ...

 

 

 

부다 언덕 위의 대통령궁과 국립무용극장도 보이네...

 

 

 

부다 왕궁이 보이는 풍경.

 

부다 지역은 13세기 이래로 헝가리의 왕들이 거주했던 곳...

헝가리의 첫 수도는 부다페스트 서북쪽 약 60km 떨어진 에스테르곰.

그 후 비셰그라드를 거쳐

13C에 부다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였다.

 

 

 

부다 왕궁과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마차시 성당

 

 

 

다시 뒤를 돌아보니 세체니 다리가 저만치 멀어져 있다.

 

 

 

부다 왕궁

그게 그건 것 같은데 참 많이도 찍었다.

 

 

 

에르제베트 다리, 겔레르트 언덕(자유의 여신상, 치타델라, 겔레르트 동상)

 

 

 

에르제베트 다리 건너 페스트 지역

 

 

 

에르제베트 다리와 겔레르트 언덕의 겔레르트 동상

 

 

 

자유의 다리를 바라보며...

Szabadság hid

 

 

 

유람선은 뱃머리를 돌리고...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갈 모양이다.

 

 

 

에르제베트 다리 : Erzsébet híd, Elisabeth Bridge

 

 

 

되돌아 가는 길...

 

 

 

어떻게 보아도 다 멋있다!

 

 

 

돌아가면서 본 부다 왕궁... 또 보아도 멋지다.

 

 

 

세체니 다리

왼쪽 끝으로 마차시 성당이 보이고...

 

 

 

강변의 수상카페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겔레르트 언덕 정상의 자유의 여신상도 빛을 발하고...

언덕 아래의 온천 주변도 불빛으로 환하다.

 

 

 

다른 유람선에도 우리처럼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타고...

 

 

 

하늘의 구름마저 신비롭게 느껴진다.

 

 

 

세체니 다리는 언제 보아도 어떻게 보아도 이쁘다.

 

 

 

얼굴이 검게 나오지만 인증은 해야겠지...

 

 

 

 

 

 

멋있다 연발~

 

 

 

왕궁 옆 푸니쿨라 길도 불빛으로 환하다.

 

 

 

인증 사진도 몇 장이나 찍고...

 

 

 

마차시 성당

 

 

 

부다 왕궁과 세체니 다리

 

 

 

그리 넓지 않은 강인데,

그 강을 참 잘 이용하였구나 싶었다.

 

 

 

중세 이래로 상업과 예술의 도시인 페스트 지역...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

 

 

 

페스트 지역은 평지여서 전체적으로 낮아 보이니 그 또한 조화로웠다.

 

 

 

또 봐도 멋진 국회의사당

 

 

 

 

 

 

 

 

 

 

 

 

 

 

 

 

 

 

부다 지역에는 언덕 위에 솟은 건물들이 보였고....

 

 

 

 

 

 

 

 

 

페스트 지역은 평지에 다양한 건물들이 들어섰다.

 

 

 

그래서 조화를 이룬 부다페스트 야경...

 

 

 

부다페스트 야경은 파리 세느강 야경, 프라하 야경과 함께 유럽의 3대 야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마르깃 다리는 출발할 때 보았던 모습보다 더 멋지군!

다리를 떠받치는 철골 구조물이 에펠탑을 닮았네...

 

 

 

사람들이 빠져나간 선실도 담아보고...

 

 

 

유람을 끝낸 배들의 모습도 담아 보고...

 

 

 

마르기트 다리도 다시 보며...


부다페스트 야경 일부 동영상

 

파리 세느강 야경, 프라하 야경과 함께

유럽의 3대 야경으로 알려져 있는 부다페스트 야경~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노트르담성당 등이 줄줄이 나타나는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 야경보다는 못하지만

부다페스트 야경도 참 멋있었다.

적당한 강 너비와 조화로운 건물들... 

몇 안 되는 건물들이지만 요약된 느낌의 야경이랄까~~~

이렇게 부다페스트 야경까지 보고

다음날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하게 된다.

 

2015.08.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