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문경] 문경 대하리 소나무, 내화리 삼층석탑, 경천호, 오미자 특구

[경북 문경] 문경 대하리 소나무, 내화리 삼층석탑, 경천호, 오미자 특구

 

문경팔경 중 하나인 경천호

 

 

문경의 대찰들인 김룡사와 대승사를 돌아 예천 용문사로 향하는 길이다.

가는 길에 문경의 몇 곳을 더 들르게 된다.

문경 대하리 소나무,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 문경 오미자특구, 경천호이다.

 

 

 

문경 대하리 소나무

맨먼저 천연기념물 제426호인 문경 대하리 소나무를 만났다.

 

 

 

 

 

이 소나무는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중 소유의 수령 400여년으로 추정되는 반송으로

줄기와 가지가 용트림 형상으로 구부러져 옆으로 뻗었으며

우산 2개를 받쳐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과거 황희 선생의 영정을 모신 장수 황씨의 종택 사당과 사원이 이 나무 주변에 있어

마을 이름을 영각동이라 부르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마을주민들이 모여 "영각동제"라는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문화재청 자료)

 

 

용트림 형상의 대하리 소나무

 

입구에 주차장을 넓게 조성해 놓아서 차 대기가 무척 좋았다.

그늘이 마땅찮아서 쉬지는 못하고 다시 차로 이동하게 된다.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

보물 제51호인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을 만났다.

입구 주변이 공사중이어서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운 위치...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라고 한다.

 

 

보물로 지정된 석탑인데,

기대를 한 탓이었을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탑이라는 생각...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통과하게 될 수도 있는 위치,

사과밭 앞에 제몸을 지탱하고 서 있다.

인기척도 별로 없는 이 산골에 외로이 서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다.

 

 

 

인근 밭... 사과가 자라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담아 보았다.

 

 

 

다시 길을 떠난다.

 

 

 

오미자 특구

문경 동로면에 접어드니 오미자 특구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의 오미자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경천호

경천댐을 만났다.

 

 

 

댐 옆 경천호회집 가게 앞에 차를 댔다.

가게는 문을 닫은 상태...

예전에는 아주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찾는 이가 거의 없으니......

 

 

경천댐

 

 

경천호

 

 

 

 

경천호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서 만든 댐으로

높이 63.5m, 제방길이 368m, 최대 수심 57m를 가진

경상북도에서 2번째로 큰 저수지이다.

1983년 6월에 착공하여 1986년 12월에 준공한 경천호는

전국의 강태공들이 아름다운 풍경에 한 번,

그리고 풍부한 어종에 또 한 번 반해 찾아드는 곳이란다.

화사한 봄꽃부터 시원한 수상레포츠, 절경을 이루는 단풍, 행복한 빙어낚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이 경천호의 매력이란다.

 

 

경천호 일대는 문경팔경 중 하나.

물을 품은 곳은 대부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문경 동로면 일대는 오미자 생산지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오미자 축제도 열린다.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쓴맛의 다섯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

 

 

경천호 옆 휴게공간의 오미자 상징물.

저렇게 오미자가 익은 모습을 만나고 싶어진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있는 쉼터를 만났다.

문경팔경 중 하나라는 경천호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끈다.

 

 

댐쪽 방향을 바라보며...

 

 

 

 

 

 

 

 

 

천주산이 보이는 풍경

 

 

 

 

 

 

이곳에는 쉼의자도 놓여 있어서

잠시 쉬면서 호수 풍경을 한참 바라보기에 좋았다.

풍경에 취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호수에는 배스를 잡는 분들도 있었다.

 

 

 

오미자

경천호 주변으로 문경시 동로면 지역의 오미자 재배지를 만난다.

 

 

이 지역에는 산비탈마다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었다.

 

 

 

 

 

잎 사이로 작은 오미자가 달려 있다.

지금쯤은 제법 자랐겠지...

 

 

경천호

 

 

문경 동로면 일대 온 산비탈이 오미자 재배단지이다.

 

 

전국 생산량의 40% 정도를 차지한다는 문경 동로면의 오미자...

가을에 오미자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탐스럽고 고울 것 같다.

 

 

한참을 지나도록 오미자 단지가 이어진다.

 

 

문경과 예천의 경계 무렵...

오미자밭은 예천에 들어서서도 잠시 계속된다.

붉디붉게 오미자가 익을 무렵에 다시 한 번 찾고 싶어진다.

 

 

2015.05.24(일)

 

[문경대하리소나무]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16

 

[문경내화리삼층석탑]

전화번호 : 054-552-3210

경북 문경시 산북면 내화리 47-1

 

[경천호(회집)]

 경북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 산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