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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황했던 라오스 여행 5 - 에메랄드 불상을 모셨던 왓 파께우(호파께우)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했던 라오스 여행 5

- 에메랄드 불상을 모셨던 왓 파께우(호파께우)

 

 

순수의 나라, 라오스 둘째날(2015.01.03)

  

왓 파께우(호파께우) 

 

1565년에 세타티랏왕의 명으로 건립되었고

왕국의 수도를 루앙프라방으로부터 비엔티안으로 천도할 때

에메랄드 불상(=파케오)을 구왕도로부터 옮겨 안치한 사원이다.

그래서 이 사원이 왓 파케우(파께우)로 불린단다.

 

원래는 왕이 기도를 올리는 장소로 건립된 사원이었지만

1779년 시암 왕국(현 태국)과의 전쟁에서 건물은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프랑스에서 시멘트로 복원해준 것이란다.

 

에메랄드 불상(옥이라고 함)은 태국에서 가져가

현재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에 안치되어 있다.

태국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에서 보았던 그 불상이 바로 이곳의 불상이었구나!

 

현재 호파케우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각지에서 모아진 불상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왓 파께우(파케우), 호파께우(호파케우) 등 외국어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왕실사원 왓 파께우(호 파께우)

'호'라는 말은 왕실의 사원이었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나......

 

 

프랑스에서 복원해 주었다고 한다.

시멘트라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서 그런가 돌같은 느낌이 조금 났다.

 

 

이곳에 모셔졌던 에메랄드 불상은 현재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에 안치되어 있다.

(에메랄드 색을 띠고 있는데, 실제는 옥이라고 한다.)

 

 

시멘트 복원

 

 

불상의 손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발까지 어루만진 후

기도를 하면 들어준다는 미신이 있어

사람들이 그런 동작들을 많이 하고 있었다.

 

 

 

기도하는 모습...

 

 

벽에는 부조의 모습이 많이 있었다.

 

 

모든 것은 마음 속에 있는 것...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최우선이리라......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된다.

사진 촬영도 금지.

저 안에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며

태국(시암)의 침공시에 그 불상을 가져갔다고 한다.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의 옥불상이 그것이란다.

현재 이곳에는 큰 불상을 맨 뒤에 안치하고, 그 앞으로 작은 불상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곳 사람들이 꽃을 바치며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뜰을 바라보며...

 

 

팔을 내린 불상도 보인다.

 

 

뒷편에는 돌거북이도 전시되어 있다.

 

 

 서양인들도 건물을 둘러싼 회랑의 부처상들과 건물에 새겨진 모습들을 살피고 있다.

 

 

날렵한 사자상도 보인다.

 

 

 

 

 

 

 

 

비석들도 몇 기 전시되어 있다.

 

 

 

 

 

 

 

 

프랑스 지원으로 복원해 주었다는 표시를 해 놓았다.

지나가는 승려들의 모습~

라오스에서는 남자들이 3개월간의 단기 출가를 하게 된다고 한다.

 

 

 

 

 

오전이지만 태양이 나를 향해 뜨겁게 내리쬐었다.

 

 

앞뜰.

담장 너머로는 대통령 집무실이다.

 

 

왓 파케우(호파케우)

 

 

 

정문 입구.

빨리 가야 된다고 하여서 급히 한 컷...

 

 

바로 옆은 대통령 집무실이다.

여기서는 집무만 하고, 숙소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한다.

사회주의 국가라고 해서 마음이 조금 얼어서 갔는데,

이렇게 국가주석의 집무실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어 조금 놀라웠다. 

 

2015.01.0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