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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황했던 라오스 여행 4 -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 왓 씨사켓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했던 라오스 여행 4

-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 왓 씨사켓

 

 

순수의 나라, 라오스 둘째날(2015.01.03)

 

한국으로부터 비행기로 5시간 30분 정도의 거리~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Vientiane)은

'어머니의 젖줄'로 불리는 메콩 강가에 자리잡고 있는 라오스 최대의 도시다.

비엔티안은 프랑스식 발음이고, 라오스식으로는 위앙짠이란다.

메콩강(메콩=콩강)을 건너면 바로 태국땅이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 중에

'관광을 하려면 태국으로,

유적지를 보려면 캄보디아나 미얀마로,

사람을 보려면 라오스로 가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라오스에서 역사의 도시인 루앙프라방,

젊은이의 도시인 방비엥,

마지막 왕국의 수도였고 현재도 수도인 비엔티안을 잠시나마 접하게 된다.

 

국립박물관에서 라오스 한눈에 보기를 한 후

실질적인 비엔티안의 문화 유적을 보기 시작했다.

그 첫 일정이 왓 씨사켓...

 

 

 

왓 씨사켓

 

왓 씨사켓은 1819~1824년 사이에 아노우봉 왕에 의해 지어졌다고 하며

1828년 시암족(태국)의 침략에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유일한 옛 사원이란다.

라오스에서도 가장 주목받을 만한 유적이라는...

중앙 홀 안과 뜰 벽에는 약 7,000개 가까이 되는 불상이 놓여 있다.

왓 씨사켓에 대한 이야기 하나로

왓 씨사켓이 태국의 사원과 비슷한 양식으로 지어져서

태국의 침공 시에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소문이 들린다.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 왓 씨사켓... 

원형이 유지된 가장 오래된 사원이란다.

 

 

 

 

 

길 건너 대통령궁 주변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시사켓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 

왓(사원이라는 뜻) 씨사켓 입구

 

 

 

 

 

씨사켓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라오스의 우체통.

탓루앙 사원과 국립박물관에서 보았던 그 돌곽이 그려져 있다.

 

 

 

왓 씨사켓 입장 구역

바깥 정원을 통하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왓 씨사켓 본당 입구.

본당 가운데에 큰 불상이 있고, 주변에 작은 불상들이 있었다.

벽에는 여러 가지 벽화들이 가득 그려져 있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으며, 내부는 촬영금지였다.

 

 

왓 씨사켓 본당의 옆 회랑

 

 

 

 

 

 

왓 씨사켓 본당의 옆모습

 

 

 

 

 

 

용머리 모양으로 지붕 장식을 한 모습...

 

 

옆 회랑의 모습

 

 

본당 뒷편의 용모양 기구

 

 

이 용모양 물건은 부처를 씻을 때 쓰는 용기라고 하였다.

 

 

세워진 꼬리 부분에 물을 부어서 부처를 씻게 된단다.

 

 

 

용의 배 부분에 구멍이 나 있는데, 이 구멍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그 물로 불상을 씻는단다.

수건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고 물만 흘려서 씻는다고 한다.

 

 

 

 

 

 

 

 

 

 

 

 

씨사켓을 둘라싼 바깥 회랑이다.

사방에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바깥 건물의 회랑에는 수많은 불상들이 늘어서 있다.

벽장에는 아주 작은 불상들이 가득 안치되어 있다.

 

 

바깥 회랑에도 부처를 씻는 용모양 기구가 보였다.

불상 씻는 용기인 용을 받치는 기둥 바닥 부분에는 뱀머리 모양을 조각하였다.

 

 

 

 

 

사방에 둘러선 회랑의 모습

 

 

 

 

 

 

스님들이 오가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바깥 뜰의 불상들도 보고...

 

 

작은 불탑들도 보았다.

어떤 곳에는 우리나라의 납골당처럼 사진을 붙여 놓은 곳도 있었다.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라는 왓 씨사켓을 이렇게 대충 둘러보았다.

바깥 뜰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길 건너 호파케우로 가게 된다.

 

2015.01.0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