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황했던 라오스 여행 2 - 라오스 최고의 호텔이라는 돈 찬 팰리스

배낭여행보다 더 좌충우돌 당했던 라오스 여행 2

- 순수의 나라, 라오스 둘째날(2015.01.03)

 

첫날 묵었던 돈 찬 팰리스(Don Chan Palace) 호텔...

호텔 소개보다는 이 호텔에 얽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올려 본다.

 

 

돈 찬 팰리스 호텔 

돈 찬 팰리스 호텔.

 

 

 

 

라오스는 우리나라보다 두 시간 늦다 보니 자동으로 일찍 잠이 깼다.

하루 일정을 대충 살펴보고 먼저 하루를 시작할 준비 시작...

남편은 잠이 많은 편이어서 한참을 그냥 수면 중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

줌으로 당겨보지만 해가 뜨는 방향에 건물이 있어서 저렇게 가린 풍경이 되어버렸다.

 

 

 

 

 부페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육류를 싫어해서 야채류와 쌀국수 등으로....

 

 

 

 호텔 로비

 

 

 

메콩강변에 위치한 라오스의 최고급 호텔로 라오스 최고층(14층)을 자랑하며

공항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2004년 완공된 이 호텔에서 아셈 회의도 열렸었고,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도 라오스 방문 시에 이곳에서 묵었다고 한다.

많은 귀빈들이 묵은 곳이란다.

 

 

 

 바깥 정원에서 본 불상과 코끼리상

 

 

 

 돈 찬 팰리스 호텔 바깥 정원

 

 

 

 길 건너로도 좀 번듯한 건물들이 보였다...

 

 

 

 이 호텔이 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인증샷도 하나 날려본다.

 

 

호텔 앞 길 건너에는 수로가 하나 있었다.

사진 오른쪽이 수로이다.

 

 

이 호텔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

라오스에는 건물을 지을 때 철칙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부처님의 가슴뼈가 묻혀 있다는 탓루앙 사원보다

건물을 높이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런데 이 돈 찬 팰리스 호텔은 탓루앙 사원보다 훨씬 높아서

처음에는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전체 인민들을 무마시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 것이

저 수로를 파고는 바다라고 한 것이란다.

그리고는 돈 찬 팰리스는 육지가 아니라 바다의 섬에 있는 것이니

라오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탓루앙 사원이라고 했단다.

그리하여 라오스 사람들을 무마시켰단다.

그 말을 들으면서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행복은 겉으로 드러난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있듯이......

그래서 라오스를 순수의 나라라고 했을까~~~?

 

 

2015.01.0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