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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의  Hope diamond.

저주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려지던 45.52캐럿의 호프 다이아몬드.

 

 

 

국회의사당 외관을 본 후 자연사 박물관으로 왔다.

자연사 박물관은 영국의 화학자 제임스 스미스슨(James Smithson)이

그의 재산 50만달러(현재 환산 약 천만달러)를 미국에 기부하여 건립하게 된

박물관이라고 한다.

 

스스미스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는...

입장료는 없다.

 

 

입구의 기둥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듯 웅장하다.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1958년에 사망한 코끼리를 박제한 것이라고 한다.

 

 

건물 내부

 

 

코끼리상 앞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2층에 호프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표시가 보였다.

 

 

여자들의 심리란.... 그 유명한 호프 다이아몬드부터 보자는...

먼저 2층으로 올라갔다.

 

 

호프 다이아몬드. 45.52 캐럿.

사파이어빛 청색을 띠는 것 중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고 한다.

 

이 다이아몬드는 저주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보석을 지녔던 사람들은 모두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루이 14세에게 이 보석을 판 보석 무역업자도, 태양왕 루이 14세도, 루이 16세도...

아마도 누군가가 갖다 붙인 말이겠지만...

 

호프 다이아몬드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 페르시아왕의 소유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보석 무역업자가 프랑스로 가져가 112캐럿의 원석을 컷한 것으로 생각되며,

1668년 프랑스 루이 14세가 프랑스 왕관 보석의 일부로 구입했다고 한다.

후에 프랑스 블루라고 한 이 보석은

1673년에 67캐럿의 하트 모양으로 다시 컷되었으며,

1792년 왕관 보석의 절도사건 이후 사라졌다고 한다.

 

45.52캐럿의 이 호프 다이아몬드는

1830년 이를 구입한 런던의 은행가 토머스 호프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하며,

아마도 절도당한 왕관 보석으로 만든 것으로 여겨진단다.

이후 까르띠에가 구입했고,

다시 해리 윈스턴에 의해 미국에 기증되었다고 한다.

그 후 저주가 사라졌다는...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귀고리

 

 

나폴레옹 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이 두번째 부인인 마리 루이스에게 준 선물.

 

 

마리 루이스 왕관.

나폴레옹이 두번째 부인인 마리 루이스에게 준 결혼 선물.

 

 

스미스소니언 컵

 

 

 

관람객들 코너.

앞에 서 있으면 공룡시대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사 박물관의 한 코너에 한국관이 있었다.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우리의 한글... 용비어천가 일부를 써 놓았다.

한국관이 있어 반갑긴 했지만 자료가 너무 빈약하여 안타까웠다.

 

 

박물관 스토어도 있고...

 

여기는 포유류관

 

 

포유류관의 동물들...

 

 

포유류관의 동물들...

 

 

 

 

 

 

 

 

 

입구에 전시된 약 22억 5천만년이나 된 철광석도 만났다.

 

 

손님을 기다리는 박물관 주위의 팝콘차...

 

 

자연사 박물관 건너편으로는 넓은 공원이 펼쳐져 있다.

보이는 건물은 스미스소니언 협회.

 

스미스소니언 협회(통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의 유산으로 건립된 연구기관으로

1846년에 국회법에 의해서 워싱턴 D. C.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노력으로 정부 관할로 넘어가게 되었단다.

스미스소니언 협회의 관리를 받는 부서로는 자연사박물관 외에도

존 F.케네디 공연예술 센터, 항공우주박물관,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 국립미술관, 미국예술박물관, 역사기술박물관 등...

 

 

누군가 던져준 팝콘과 새들...

 

 

주변 공원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국회의사당 주변, 자연사 박물관 주변, 주위의 공원은 수도답게 깔끔한 인상...

 

2014.07.2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