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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부산 사하구]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1

[부산 사하구]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1

 

 

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 또는 감래(甘來)란다.

계단식 주택,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 파스텔톤의 색채,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곳...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의 경관은

이곳만의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1

 

감정초등학교쪽으로 찾아갔어야 차 대기가 편한데

감내어울터쪽으로 가느라 복잡한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전신주, 좁은 골목길...

개발의 바람이 멈춘 듯한...

저기 안쪽에 그리 넓지 않은 주차장이 있다.

 

 

 

감내어울터를 만난다.

  아래 마을 입구에 위치한 감내어울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로

옛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1층은 공방, 2층은 카페 및 갤러리, 3층은 문화강좌시설,

4층은 방문객 쉼터 및 옥상전망대...

 

 

진영섭님의 '꿈틀거리는 마을'이라는 작품

 

 

 

어울터 건너편 골목으로는 별 보러 가는 계단이라는 148계단이 보인다.

 

 

 

  별 보러 가는 계단 입구

 

 

 

 

 

 

 

별 보러 가는 계단쪽으로는 올라가지 않았다.

 

 

 

  감내어울터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감내 꿈나무센터가 보였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미로미로 프로젝트 골목길을 돌아보기로 한다.

미로미로 프로젝트는 골목길 프로젝트와 빈집 프로젝트로 나누어져 있다.

골목길 프로젝트는 방문자들이 길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화살표를 벽면에 그려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구경하기가 편하다.

 

빈집 프로젝트감천2동의 빈집들 중 6개의 집에 작품을 설치하여

빈집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골목길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빈집 프로젝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로길 탐방로 윗길 입구

 

 

  우리는 장미가 반기는 미로길 입구로 골목길 탐방에 들어간다.

경로당이 보인다.

 

 

  2010 미로미로 프로젝트를 따라서...

나무 물고기 표시만 따라가면 골목길과 빈집 작품공간을 만날 수 있다.

 

 

 

 

 

 

  노주련의 '빛의 집'

 

 

  높은 곳에 위치한 감정초등학교가 보인다.

 

 

 

 

 

 

'감천 낙서 갤러리' -  우징

 

 

'감천 낙서 갤러리' - 우징

 

 빈집을 활용한 관람자 참여형 갤러리를 통해

 문화적 소통을 통한 마을의 역사성을 축적해감을 의도한다고 한다.

 

 

 

 

 

 눈에 익은 캐리커쳐 작품도 만나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바라본다.

 

 

 

산허리에 줄을 맞춰 질서정연하게 들어선 집들

   

 

 소작품이 모여서 큰 작품이...

 

 

 

정우네 수퍼에서 잠시 더위를 달래며 달콤한 식혜 한 잔...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것이란다.

감천마을에 들어오게 된 동기 등 잠시 살아가는 얘기를 나눈다.

내 집이고, 오래 살아온 곳이라 이곳을 뜨지 않고 살아왔단다.

 

 

 

김양갤러리

 

 

 

북카페 가는 길...

 

 

 

들어서며 잠시 깜짝 놀랐던 '바람의 집'

 

와이어를 통해 바람결을 표현하고

각도가 다른 거울에 비치는 다양한 자신의 자아를 되돌아보게 한다는...

 

 

 

 

 

 

 

 

 

 

 

'바람의 집' - 박태홍

 

 

 

이 물고기만 따라가면 골목길 프로젝트를 살필 수 있더라니...

아이디어 좋다!

 

 

 

 

 

 

 

 

 

 

'현대인'

작품 앞에 서면 작품 속의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바쁜 현대인을 표현한 듯 신기하다.

 

 

 

'현대인' - 신무경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일만 하는 모습을

 손의 형상이 컴퓨터자판을 두드리듯 혹은 책상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단다.

 

 

 

 

 

 

 

 

 

 

 

우뚝 솟은 아파트가 눈에 조금 거슬리긴 하다.

 

 

 

사진 가운데쯤에 감내어울터가 보이고

왼쪽으로 '꿈틀거리는 마을' 작품이 보인다.

 

 

 

 

 

 

'평화의 집' - 정희욱 

 

 

 

달의 방

 

 

 

 

 

그릇의 방

 

 

 

 

 

 

 

하늘마루 가는 길

 

 

 

 

 

 

바다 포토존 전망대

 

 

 

'우리 동네 감천' - 진영섭

 

 

 

'우리 동네 감천' - 진영섭

 

 

 

 

 

'향수' - 박은생

  정지용의 시를 시각화하여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향수' - 박은생

 

향수 / 정지용 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다음 편에도 감천마을 탐방이 이어진다.

 

 

2014.06.07(토)

 

[감천문화마을]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1로 200 (감천동) 감내어울터

  051-293-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