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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호남성 장가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본 보봉호

[호남성 장가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본 보봉호

 

 

장가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일정을 시작하였다.

동인당 한약방에 들렀다가 보봉호로...  

 

보봉호는 댐을 쌓고 물을 막아 만든 반인공호수이며,
길이 2.5㎞, 수심 72m라고 한다.

우리는 배를 타고 호수를 잠시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아침에 잠시 쇼핑 한 군데... 동인당~

어깨 마사지만 간단히 받았다.

 

 

보봉호 지도

 

 

입장 구역

 

 

'좀 피고 횡단보도'... 이건 또 무슨 황당한 말인고~~~

 

 

인공폭포

 

 

 

왼쪽으로 보이던 인공폭포를 스쳐 지나 인도로 걷는 중...

 

 

 

 

길 왼쪽으로 보이던 계단길을 따라 호수 가는 길...

 

 

 

 

 

 

입구에서부터 20분 정도 걸었나 보다.

보봉호가 보인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보봉호

 

호수와 그윽한 주위 환경의 조화로 인해 무릉원의 물경치의 대표 장소란다.
호수 바깥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둘러서서 물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다.

 

 

보봉호 선착장

 

 

선착장 주변 상점. 너무 더워서 이곳에서 부채를 하나 샀다.

 

 

선착장

 

 

 

 

유람선을 타고 이동 중이다.

 

 

 

 

 

유람선이 이곳 근처에 다다르자 토가족 처녀가 노래를 한다.

토가족의 풍습을 재연하고 있는 것...

 

 

장가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토가족은 자체 말은 있지만 문자는 없다고 한다.

그네들은 글 대신 노래와 춤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토가족 총각 처녀는 서로 노래로 사랑을 나눈다.

노래를 한 뒤 답가를 해 달라는 의미로 꼭 마지막엔 “~이야”를 외치고,

답가 뒤엔 “~후야”를 외쳐 답을 청한다.

이렇게 서로의 통성명이라든지 어디에 사는지 등을 서로 노래로 전한다.
토가족은 노래와 춤을 못하면 시집, 장가를 갈 수 없다는...

 

 

 

 

두꺼비 바위가 보인다.

 

 

저 두꺼비 바위 입 사이 위로 보름달이 뜰 때면 많은 중국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는 남자가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이것 역시 토가족의 풍습을 재연하는 것...

 

 

토가족의 풍습 재연

 

 

지나가는 다른 배...

 

 

머리를 틀어올린 여인 바위란다.

 

 

별로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도착지 선착장의 모습.

 

 

도착지 선착장.

 

 

 

 

건너로 보이는 곳이 출발했던 선착장

 

 

우리가 탔던 배가 도착해 있는 모습...

 

 

상점을 지나 하산하는 길...

 

 

뺑뺑이 계단으로 내려가는 중인데, 보이는 계단은 예전 길이란다.

옆에는 난간도 없고... 가팔라서 위험하기 그지없다.

 

 

꽤 내리막 경사가 심하다.

 

 

올려다보니 까마득하다.

 

 

내려온 길을 올려다보며...

 

 

 

 

 

올려다보니 햇살에 눈이 부신다.

 

기념품 상가

계단길을 내려오니 기념품 상가가 보였다.

상점 앞 야외 정원에서 쉬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아기 고기상

 

 

아기 고기. 울 때 아기 울음소리를 내므로 아기 고기라고 한단다.

참 희한하게도 생겼다. 처음에는 고기인 줄 몰라보았다.

누군가가 돈을 올려놓았네.

 

 

보봉호 기념품점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입구 근처의 인공폭포 앞으로 왔다.

관광객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토가족 처녀들이 직접 관광객을 대상으로 같이 사진 찍기를 청하고 있다.

물론 돈벌이 목적...

 

 

입장 구역 입구의 상점들...

이곳에서 친구들에게 줄 간단한 기념품을 몇 개 샀다.

이곳 사람들도 장삿속이 대단했다.

이제 배짱이 늘어서 예전처럼 많이 깎아주지도 않는다.

게다가 속이기까지 한다.

개수를 분명히 잘 세어서 넣었는데, 어느새 하나를 뺀 모양이었다.

맞는지 세어 본다고 가져가더니 그 사이에 하나를 뺀 모양...

나~~~ 차암~~~ 속았네...

 

 

2013.07.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