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헤호] 인레 호수 투어 2 - 수상가옥을 만나다

[미얀마 헤호] 인레 호수 투어 2 - 수상가옥을 만나다

 

2012.12.25(화)

 

호수에서는 그곳을 직장삼아 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보았고,

호수 위 경작지에서 수경재배를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4~5명이 타는 작은 쪽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며 얼마를 달렸을까

수상가옥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있다.

동네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문득 남미여행 중에 보았던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섬이 생각났다.

그곳에서는 원주민인 아이마라족이 토토라라고 하는 갈대를 엮어 수상가옥을 만들고,

그것으로 여러 가지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며,

이동 수단인 배도 만들어 이용하고 있었지.

살아가는 모습이 참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

 

우리가 탄 배는 속력을 내며 수상가옥촌을 지난다.

느긋하게 주변 풍경을 즐길 여유는 없는 모양이다.

오호 애재라!

 

호수 가운데에 이렇게 길이 있다.

 

 

격은 많이 떨어지지만 베니스를 보는 느낌이 조금 난다.

 

작은 상점. 옆에는 빨래도 걸려 있고...

 

다른 보트와의 마주침...

 

호수 위 사원

 

 

호수 위 농장

 

 

 

여자 뱃사공의 모습도 보인다. 이동 수단이 배이니 모두가 뱃사공이 되는 셈이다...

 

인따족의 외발 노 젓기 모습.

오른쪽 장딴지와 발뒤꿈치 사이에 노를 끼워 물을 헤쳐 가는 모습이다.

 

마치 묘기를 부리는 것 같다.

 

물 위에 만든 땅은 주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아나 싶기도 하다.

번호판... 이정표인지 구역 표시인지...

 

선전구도 보이고...

 

수상 상가도 여러 곳이다.

 

2012.12.2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