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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헤호] 인레 호수 투어 1 - 호수를 터삼아 살아가는 사람들

[미얀마 헤호] 인레 호수 투어 1

                    - 호수를 터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다

 

2012.12.25(화)

 

숙소에 짐을 두고 바로 인레 호수 투어에 나서기로 하였다.

그렇더라도 일정의 일부를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전 오후 투어를 오후에 모두 몰아치려니 시간이 빠듯한 탓에서다.

어쨌거나 앞 비행기 사고를 본 후유증을 참아내며

수변 숙소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나섰다. 

 

물을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배 타기도 약간 겁이 났다.

 

호수 위 숙소 풍경을 보며...

 

시간이 부족하여 쌩~하니 물살을 가르며 치고 나가는 배...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로 나아가고 있다.

 

호수에서 고기 잡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찰랑거리는 호수의 금은빛 물결이 더없이 아름답다.

 

 

파라솔을 든 사람들은 주로 관광객들

 

우리와는 반대로 돌아가는 관광객이 보인다.

 

호수에도 갈매기가...

 

 

호수의 아들 인따족의 고기잡이 모습.

호수 위의 수경재배지와 가옥의 모습.

 

아직도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잡고 있다.

 

외발 노 젓기를 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이들은 호수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인따(인타)족이다.

인레 호수에서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수상가옥촌이 가까워지고 있다.

 

 

물 위 농토와 수상가옥

물 위의 채소밭... 뒤로 보이는 경작지는 쭌묘(춘묘)라고 불린다.

대나무와 갈대를 서로 엮어 물 위에 띄우고 흙을 얹어 경작지를 조성하여

토마토와 채소를 기른다.

인따족... 그들에게 인레 호수는 생명줄과도 같은 것...

 

2012.12.2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