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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창원] 성인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을 지닌 불모산 성주사(佛母山 聖住寺) 2 - 대웅전과 삼층석탑 외

[경남 창원] 성인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을 지닌 불모산 성주사(佛母山 聖住寺) 2

                 - 대웅전과 삼층석탑 외

 

33계단을 올라가니 가운데로 대웅전이 보인다.

 

주변에 들어선 새로운 건물들이 거대하여서 대웅전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마당에서 보아 가운데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이 삼성각, 오른쪽이 영산전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4호 성주사대웅전 (聖住寺大雄殿)

 

성주사는 통일신라 흥덕왕 10년(835)에 무염국사가 세운 절로서

성인이 기거하는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것을,

숙종 7년(1681)에 다시 짓고 순조 17년(1817)에 크게 수리하였다.
성주사 대웅전은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으로 조선 후기 건물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의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보물 제1729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昌原 聖住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이 삼존불상은 17세기 대 들어 크게 유행한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공간적 삼세불이다. 조성시주기에 따르면, 이 불상은 1655년 봄부터 불상제작을 시작하여 그 해 가을에 조성공사를 마치고 복장 점안을 하여 마무리하였다고 한다. 조성에 참여한 조각승은 녹원(鹿元), 지현(知玄), 찬인(贊印), 혜정(惠淨), 도성(道聖), 명신(明信), 긍성(肯聖), 명안(明眼), 학륜(學倫), 인종(印宗), 인신(印信) 등이다.
수조각승 녹원은 이 작품 이외 1659년에 기장 장안사 석가여래삼불상과 1673년 웅천 성흥사 목조지장시왕상 조성에 수조각승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수조각승 녹원의 작품 중 이 불상 보다 연대가 올라가는 불상은 아직 발견된 바 없기 때문에 이 작품은 녹원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삼존은 모두 육계가 드러나지 않는 반구형의 머리,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부착한 나발, 이마가 넓고 턱 부분이 좁은 역 사다리꼴의 갸름한 얼굴형, 부드럽게 반개 한 눈, 낮은 코 뿌리에서 갑자기 돌출한 큼직한 코, 부드러운 입술, 두툼한 턱, 그리고 원통형의 목에 세밀하게 새긴 삼도, 두터운 대의에 표현된 힘 있는 주름 등에서 수조각승 녹원의 조각적 역량과 작품경향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조각적 특징은 수화승 녹원이 이 보다 3년 뒤에 제작한 기장 장안사 대웅전 석가여래삼불상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각적 완성도나 종교적, 예술적 감성은 이 삼불상이 단연 돋보인다.
이 삼불상은 수화승 녹원의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이자 그의 작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각승 녹원의 작품세계와 활동, 그리고 17세기 중엽경의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작품이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대웅전에 안치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삼성각, 대웅전, 영산전

 

삼성각, 대웅전

 

삼성각.

독성, 칠성여래, 산신을 함께 모신 전각이라고 한다.

 

 

 

 

대웅전과 삼층석탑

 

대웅전과 삼층석탑

 

대웅전과 삼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 성주사삼층석탑 (聖住寺三層石塔)   

 

사찰내에 있는 많은 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이 탑은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현재 아래층 기단은 일부만 남아 있고, 위층 기단에는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1층 몸돌에 간단한 문짝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4단이고 처마선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네 귀퉁이는 치켜올림이 심한 편이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보주(寶珠:꽃봉오리모양의 장식)모양의 석재가 놓여 있지만 원래의 것은 아니다.
간략해진 수법과 양식으로 소박한 느낌을 주는 석탑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2층 기단에 3층 탑몸을 올린 모습.

1층 몸돌에 문짝모양이 간단히 새겨져 있다.

 

1층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겼다.

 

 

영산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0호

창원 성주사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 (昌原 聖住寺 石造釋迦三尊十六羅漢像)  

 

영산전 내에 안치된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은 조성연대와 제작자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권속일괄이 남아 있고 도상(圖像)이나 표현기법에서 조각승의 개성이 뚜렷해 18세기 경남지역 불교조각의 경향을 살펴보는데 자료적 가치가 크다.

석가모니불 등 삼존불은 석조형식에 옻칠하고 금박을 입힌 좌불상이다. 제1빈도라발라타시 등 나한상은 채색을 한 입상이며, 일부 나한 시동(侍童)은 좌상형태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2013.03.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