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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창원] 창원 북면의 마금산온천

[경남 창원] 창원 북면의 마금산온천 

 

 

전날 저녁에 소개받은, 진해에서는 조금 떨어진 북면 온천...

그곳은 마금산온천 지역이었다.

학창시절에 들었던 온천들 중 하나인 마금산온천.

지리 시간이었던가~~~

창녕의 부곡온천과 함께 경남의 온천 지구.

부곡온천에 가려져 빛을 발하는 곳은 아니지만 한적해서 오히려 좋을 수도 있을 듯...

 

마금산 기슭의 마금산온천은 유황으로,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과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약수가 샘솟기 시작했다고 하니 약수의 역사로는 600여년...

1972년에 마산에서 병원을 경영하던 덕영(德永)이란 일본인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근대적인 온천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창녕의 부곡온천이 개발됨에 따라

1981년에 이곳도 본격적인 온천지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번지  

마금산온천 원탕

 

 

온천지구에서 멀리 구름다리가 보인다.

 

마금산 등산로

 

주변 거리

 

주변 거리

 

창원의 주요 관광지 안내

 

온천지구에서 본 구름다리를 따라 올라오니 언덕배기 정상 부근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온천구름다리 아래 주변의 레스토랑에서 본 마금산온천 지구

 

 

까마득한 높이의 온천 구름다리

  

마금산과 천마산을 이어주는 다리. 길이 70m, 폭1.2m.

등산객의 불편 해소와 온천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이 다리는 흔들다리이다.

흔들림이 없는 다리라면 좋으련만...

  

잠시 걸어가다가 결국 돌아와야만 했다.

내가 이곳에 서서 온천지구를 내려다보는 동안에 어느 등산객분이 지나가셨는데,

흔들림이 어찌나 심하던지 다리가 후들거려서 끝까지 건널 수가 없었다.

 

다시 돌아와서...

 

마금산온천 지구를 내려다보며...

 

 

2013.03.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