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본 적은 없었다 4 - 안민고개
제황산공원을 내려와 중원로터리 근처에서 택시를 탔다.
나이가 지긋하신 기사님은 연신 못마땅한 표정이시다.
복잡하느니 어쩌느니 혼자 중얼중얼~
내 돈 주고 타는 일이지만 가시방석이다.
오랜 서울 생활로 복잡한 것에는 숙달이 된 터라
우리에게는 별로 밀리는 것 같지 않게 느껴지는 일도
그곳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짜증나는 일인 모양이다.
요리조리 좁은 골목길을 누비시더니 오히려 더 복잡한 길로 들어선 듯~
복잡한 길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다른 이들을 힐책하며...
우리는 뜻모를 헛웃음만 흐흐흐흐~~~
어쨌거나 무사히 파크랜드 앞 주차장에 도착...
이제부터는 마음대로다~ 편안한 마음으로 이동...
안민고개를 넘는다.
이정표를 보니 안민고개는 진해구 태백동과 성산구 안민고개를 잇는
장복산 허리의 고개인 모양이다.
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갈 도로. 차 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지나가며...
정자도 보였다.
이곳의 벚나무는 쭉쭉 뻗은 모습이 일반적으로 보아온 벚나무들과는 수종이 다른 듯...
제법 많이 핀 것 같은데, 아직은 만개가 아니란다.
만개시의 꽃송이는 엄청나게 크다는 것...
진해드림로드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아랫길로 내려가는 입구인 모양이다.
안민데크로드와 진해드림로드 안내도
고개 정상 부근에서 진해 앞바다를 내려다본다.
고개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진해만 풍경
대소죽도와 진해루가 보이는 풍경
대죽도와 소죽도가 보이는 풍경...
진해루가 보이는 풍경
벚꽃이 많이 보이는 곳은 경화역 부근과 드림로드인 것 같다.
정상 부근. 장복산으로 오르는 길...
정상 부근의 안민생태교
정상 바로 아래 성산구 방향에서 본 이정표
정상 부근에서 본 성산구쪽 모습
안민고개 정상 부근의 장복산 진달래
2013.03.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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