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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창원]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본 적은 없었다 1 - 진해 경화역

[경남 창원]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본 적은 없었다 1 - 진해 경화역

 

 

< 2013.03.30(토) >

창원 진해 경화역 - 여좌천 - 제황산공원 - 진해 드림로드(안민고개) - 교육단지 - 마금산온천

 

< 2013.03.31(일) >

창원 성산패총 - 성주사 - 주남저수지 - 주남돌다리 - 밀양 표충비

- 창녕 석빙고 - 진흥왕척경비 - 술정리동서삼층석탑 - 우포늪

* 일요일에도 진해 몇 곳을 더 볼 생각이었으나 아침부터 밀려드는 차량 행렬을 보니

아무래도 심상찮아서 성주사에서 차를 돌렸다.

 

 

4월 달력, 주말엔 이미 일정이 꽉 차 있다.

남아 있는 3월 마지막 주일...

운전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관광버스로 진해에 갈 생각을 하였지만

1박 2일로 가게 되었다.

멀리 간김에 주변을 함께 돌아볼 수 있으니

조금 힘이 들 것 같기는 하였지만 어쩌면 잘 된 일인 듯~

 

관광버스보다는 일찍 출발해야 될 것 같아서 서둘러 출발.

고속도로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서마산IC까지는 수월하게 갔다.

서마산IC 주변에서 조금 지체...

마산에 차를 대고 진해로 들어갈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그곳을 빠져 나가니 그런대로 잘 빠져서

차를 가지고 진해까지 고고... 

 

장복터널까지 이어지는 봉양로도 벚꽃의 향연이다.

 

 

장복터널을 지나며 장복로도 온통 벚꽃의 물결...

 

곳곳에 진해 군항제를 알리고 있는...

먼저 경화역으로 가는 중이다.

 

 

< 경화역 >

무인 간이역.

이 기찻길로 진해와 마산을 하루에 6번 오간다고 하네요.

매년 봄, 진해군항제가 열리면 이 역에 피어 있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이 역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서행운전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2009년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벚꽃 테마역'으로 조성하여

여객 업무를 일시적으로 재개하였다고 해요.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649(경화동 850-3)

 

일찍 도착한 편이었는데도 주변 도로는 이미 주차장.

우리도 운좋게 자리를 잡아서 주차 성공. 야홋~~~

길 건너기 전에 맞은편에서 본 경화역 주변 도로변 풍경이다.

 

사람의 물결

 

 

잠시 사람을 피해...

 

신나는 동심...

 

 

 

거리의 화가도 보이고...

 

진사님들도...

 

나무 주변으로 휴식공간도 보인다.

 

기차가 천천히 들어오고 있다.

모두들 사진 찍느라고...

 

 

 

 

관광객을 배려하여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

 

기찻길은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쉼터가 되기도 한다.

 

 

 

 

 

 

 

기찻길 아래 도로변 가까이도 벚꽃터널이다.

 

 

주변 아파트 정원에서 만난 박태기꽃의 아름다움...

 

 

2013.03.3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