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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창원]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본 적은 없었다 3 - 진해 제황산공원

[경남 창원] 내 생애에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본 적은 없었다 3 - 진해 제황산공원

 

 

여좌천 벚꽃을 원도 한도 없이 보고 제황산공원으로 이동하였다.

제황산공원에 대한 아득한 옛추억이 생각난다.

30년도 넘었던 학창시절 기억...

해마다 식목일을 전후하여 진해 군항제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만 해도 제황산공원에 오르면 진해 벚꽃 구경을 다 하는 것인 줄 알았었다.

예전에는 식목일이 공휴일이었으니 친구와 시간을 맞춰 진해에...

시가지를 주욱 내려다보는 것으로 진해 벚꽃 구경을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제황산공원 진해탑 꼭대기로 올라갔었는데...

계단이 온통 사람으로 가득 메워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1시간 이상을 갇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진해 군항제는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였던 것...

이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제황산공원으로 간다.  

 

여좌천 벚꽃이 끝날 무렵 만난 사거리 풍경이다.

종려나무가 늘어선 모습이 흡사 제주도에 간 것 같은 느낌... 

 

팔방으로 도로가 난 중원로터리에는 군항제 행사 준비로 바쁜 모습이었다.

뒤로 진해탑이 보인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군항제. 벌써 51회째란다.

 

청사초롱도 내걸리고...

 

제황산공원 가는 길에 본...

 

중원로터리를 끼고 제황산공원 가는 길.

먹거리촌이 형성된 모습...

 

이곳에도 모노레일이 생겼다.

 

모노레일을 타려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될 것 같았다.

그냥 두 다리로 올라가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28-7번지

 

일년 계단 오르는 길

 

드디어 일년 계단의 끝에 '365'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진해탑

 

 

제황산 꼭대기의 장식물 앞에서...

 

 

진해탑 내부 2층은 진해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해의 옛 지도

 

 

 

 

 

 

 

모두 진해박물관에서 본 진해 관련 자료들이다.

 

 

아래는 진해탑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솔라타워가 보이는 풍경

 

 

  

중원로터리와 경기장들이 보이는 풍경

 

 

중원로터리 주변

 

 

멀리 장복터널 주변까지...

 

장복산과 여좌천이 조금 더 가까이에 보이는 듯......

 

안민고개도 보이고...

 

한 바퀴 다 돌았나 보다.

 

 

일년 계단을 내려가는 길...

 

 

 

중원로터리에서 만난 풍경들... 

창원 진해우체국 (昌原 鎭海郵遞局)  

진해우체국

 

사적291호로 지정되었다.

1912년 준공된 1층 목조건물로서, 우편환저금, 전기통신 업무를 취급하던 청사였다.
건물 양식은 러시아풍의 근대건축인데, 이는 이 지역에 일찌기 러시아 공사관이 자리잡고 있었던 까닭이라고 한다. 정면 현관에는 배흘림 기둥의 투스칸 오더(Tuscan order)의 원기둥을 세웠다.
내부는 사무를 보는 영업장과 객장 사이에 높은 카운터를 두어 공간 구축을 하고 있다. 본래 내부 바닥은 목조마루였으나 지금은 마루를 들어내고 시멘트로 개조하였으며, 지붕은 동판으로 마감하였단다.

 

제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일제가 무기를 생산할 재료가 부족해 지붕의 동판과 난간을 모두 걷어가고 아연으로 대체했던 것을 1984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단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40 (통신동)

 

로터리의 마차

 

 

 

 

 

 

2013.03.3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