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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바간] 정원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미얀마 바간] 정원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파고다와 사원 세 곳을 돌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입니다.

스치는 주변으로 사원과 탑군이 연이어 보입니다.

온통 이런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덜컹거리며 달리는 버스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주로 벽돌로 쌓은 사원과 탑이었습니다.

 

예전 이 탑들을 쌓을 당시에는 아예 탑만 쌓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네요.

대를 이어 그런 일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은 곳은 '난다 레스토랑'이라는 주변이 정원으로 꾸며진 곳이었습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우리 옆 테이블에 와서 자리를 잡더군요.

음식이 현지식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하여서 먹는데 별 불편은 없었습니다.

맑은 무국은 우리 맑은 소고기국과 맛이 비슷하였고

오이라든가 나물류도 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무쳐서 입에 잘 맞았습니다.

고기류도 먹을만 했습니다. 생선류는 제 입엔 조금 별로였어요.

중국인들 음식을 보니 우리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역시 그 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준비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식당 한쪽에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전통 인형극을 보여주더군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대 뒤에서 사람들이 손으로 줄을 직접 움직이며 하는

손 인형극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형들만 나와서 움직이더니

나중에는 커튼을 들어올려 무대 뒤의 사람이 직접 실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2012.12.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