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온통 가우디의 작품으로 가득한 구엘 공원

[스페인 바르셀로나] 온통 가우디의 작품으로 가득한 구엘 공원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와 든든한 후원자인 바르셀로나의 부호 구엘의 합작품이라고 해야겠네요.

천재 건축가와 부호의 만남...

이곳에는 가우디의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구엘 공원의 정문은 두 개의 범상치 않게 생긴 집이 현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브로 한 것이랍니다.

공원 정문 안쪽 올라가는 계단 양편으로는 타일 외벽이 있고,

가운데에는 분수와 도마뱀 모양의 조각이 있으며,

위로 올라가면 열주가 신전을 연상케하는 공간이 있답니다.

거기서 옆으로 더 올라가면 돌로 쌓아 이은 기둥과 천장이 있는 곳,

광장 벤치의 모자이크, 저택 등이 어우러져 있지요.

정문 오른쪽길로 조금만 걸어가면

가우디가 디자인한 의자, 벤치, 체스트 등이 전시되어 있는

가우디 박물관도 있습니다.

 

정문쪽에서 본 구엘 공원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다는...

이 건물에는 기념품점이 있더군요.

정문 역할을 하는 건물들의 모습이 아래로 몇 장 이어집니다.

 

철문도 예사롭지 않네요. 무늬는 야자수잎을 본뜬 것이랍니다.

 

 

 

 

 

 

 

정말 동화속 이야기의 한 장면 같습니다.

 

구엘 공원 정면 계단을 향해 올라갑니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모자이크 뱀 주변.

연신 사람들이 들이대니 사진 찍기도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곳...

 

그 위로 모자이크 도마뱀이 이어지는 모습...

 

모자이크 도마뱀 주변~ 내외국인,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

위로 그리스 신전을 본뜬 모습의 열주가 가까이 보입니다.

 

의자 삼아 걸터앉은 사람들도 보이고...

 

계단의 끝에는 신전 같이 생긴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기둥은 단조로운 듯하면서 웅장한 분위기.

 

그리스 신전을 본뜬 것이라고 합니다.

 

천장은 깨끗하면서도 아주 화려하네요. 

 

천장 장식은 해와 달을 표현한 것이고,

주변의 네 곳을 표현한 것은 4계절을 나타낸 것이라고요... 

천장 위에는 넓은 광장이 펼쳐집니다. 

 

열주가 늘어선 공간 옆으로 오르면 돌로 쌓아 올린 공간이 나오고... 

 

그 왼쪽 나비문을 들어서면 돌기둥들이 길게 회랑처럼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열주 천장 위 공간입니다.

모자이크 도자기 의자가 구비구비 이어져 있는데, 그 모습과 색감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 보이네요.

 

인증샷은 필수겠지요.

 

인증샷도 한 번 더...

 

예뻐서 찍고...

 

또 찍고...

 

광장에서 내려다 본 정문쪽 모습입니다.

정말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광장 위 산 허리에 난 길을 따라가다가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왼쪽 나뭇잎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가우디의 미완성 역작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입니다.

 

광장과 가운데로 보이는 저택.

야자수 뒤로 지중해가 살짝 보이네요.

 

여기저기 모두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구엘 공원의 모습입니다.

 

흙동굴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동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우디 박물관이 공원 한켠(정문 오른쪽으로 난 길)에 있어요.

 

후문 아랫길쪽에서 본 모습들 몇 컷 이어집니다.

 

 

 

 

 

공원 곳곳을 빛내고 있는 가우디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공간이 구엘 공원입니다.

자연을 소재로 하면서 어찌 그렇게 독특한 건축물을 만들었는지~~~

그는 참 위대한 건축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그의 최대의 역작인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으로 갈 것입니다.

 

201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