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국에서 맞는 아침, 그리고 몬주익(Montjuic) 언덕...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국에서 맞는 아침, 그리고 몬주익(Montjuic) 언덕...

 

낯선 곳에서의 하루 해가 밝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첫 코스로 몬주익 언덕으로 갑니다.

우리에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영웅으로 탄생한 황영조로 친숙해진 이름이지요.

몬주익(Montjuic)은 유대인의 산이란 뜻이라네요.

오래전 14세기 말 유대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어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아침 해를 맞이하며...

 

일정 시작하며 지나가는 길에 본 바르셀로나 외곽의 어느 현대식 아파트인데,

베란다마다 쳐진 햇빛 가리개 모습이 똑같아서 담아 보았습니다.

 

투우경기장으로 쓰이던 건물과 광장을 지나가며...

 

 

뒷쪽 투우경기장 건물에는 쇼핑몰이 들어섰다고 하며 밖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카탈루냐 미술관.

앞쪽이 스페인광장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광장은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고,

밤 분수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 분수쇼를 못 보아서 아쉽네요.

 

 

황영조의 발자취를 따라 몬주익 언덕으로 오르는 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를 생각하며 한 장 더 찍고...

 

 

황영조를 기리는 기념 부조가 있는 곳에서 모두들 한 컷 찍었습니다. 저두요...

이 부조는 메인 스타디움 앞길 건너편에 조성되어 있어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발...

 

경기도와 바르셀로나 시의 자매 결연 내용도 새겨져 있어요.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렸던 주경기장

 

 

 

문틈으로 본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내부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

1992년 하계 올림픽 마라톤, 난코스로 여기던 몬주익 언덕...

우리나라의 황영조 선수는 몬주익 언덕에서 극적으로 치고 나가 2위와의 격차를 벌였고,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주경기장에 들어서서 자랑스럽게 골인했지요.

그 때 일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성화대

 

인증샷

 

 

 

경기장 모습도

 

몬주익 언덕을 내려가며... 

 

호안 미로 미술관을 지나갑니다.

호안 미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화가, 조각가, 도예가

 

더 내려가면 항구도 가까이 보입니다.

크루즈선도 보이고요...

케이블카도 심심찮게 지나갑니다.

 

콜럼버스탑을 지나가며...

 

콜럼버스 동상.

 

옛 장터도 지나가고...

 

 

 

 

다음 코스...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그의 작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201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