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인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1852. 6. 25 스페인 레우스 시~1926. 6. 10 바르셀로나)...
그의 건축물들은 나무, 하늘, 구름, 바람, 식물, 곤충 등 자연을 관찰하여 건축에 응용한 것들이랍니다.
벽이나 천장에 곡선이 많고, 내부 장식과 색, 빛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만든 것이 특징이고요.
자유분방한 형태와 풍부한 색채와 질감이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형성했답니다.
일생을 성가족 성당 건축에 바쳤으나 애석하게도 교통 사고로 생을 마감했답니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지요.
그랬기에 그렇게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카사 바트요 앞을 지나가며...
카사 바트요~
바다를 주제로 한 건축물이랍니다.
벽면은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며,
아침 해가 비치면 마치 지중해의 파도 속에 떠다니는 해초와 작은 동물들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도 꽤 유명한 건축물인 모양인데, 카사 바트요에 가려서...
카사 밀라 앞에 내려서 잠시...
카사 바트요가 바다를 주제로 한 것이라면 카사 밀라는 산을 주제로 한 건축물이라네요.
카사 밀라(Casa Mila)는 1905년 가우디의 설계로 5년 동안에 걸쳐 완성된 저택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설계 이미지를 작공들에게 석고로 만들어 설명을 하여 그대로 조각을 하게 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벽면의 소재가 석회암이라네요.
완성 당시에는 지붕의 흰 타일과 함게 저택 전체가 백색이었다고 합니다.
석재를 연마하지 않고 꺼끌꺼끌한 상태로 쌓아올렸는데,
율동하는 하얀 벽면은 물보라가 이는 바다를 연상케 하고
베란다의 손잡이는 파도 속에 떠 있는 검은 해조를 연상케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지나가는 길, 종이 도안을 한 듯 보이는 특이한 건물도 보입니다.
다음으로 갈 곳 역시 가우디의 작품으로 채워진 곳, 구엘 공원을 기대하면서...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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