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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예산 가야사지(禮山伽倻寺址)와 남연군묘

예산 가야사지(禮山伽倻寺址) 와 남연군묘

 

가야사지

 

충청남도 기념물 제150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107-31외 22필

 

가야사지는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에 있는 가야산(伽倻山) 석문봉의 동쪽 아래 넓게 형성된 골짜기에 있는 절터이다.

이곳은 가야동이라고 불리는데 99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절터의 중심지라고 전해지는 곳에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아버지인 남연군묘(南延君墓)가 자리잡고 있다.

지금 대부분 개간되어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사지의 가람을 추정할 만한 유구(遺構)는 이미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야동 계곡의 논과 밭에 흩어져 있는 기와조각과 석재, 자기조각으로 보아 넓은 골짜기에 걸쳐 거대한 규모로 사찰이 조영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대원군이 남연군묘를 면례(緬禮)하기 위해 절을 소각하고 절 뒤에 있던 고려시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세운 금탑(金塔)을 철거함으로써 폐사(廢寺)가 되었으며, 이곳에 있던 금탑을 남연군묘 안에 부장했다고 한다. 지금 남아 있는 상태로는 사지의 가람을 확인할 수 없으나 사찰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남연군묘 부근에는 기와조각과 초석으로 보이는 대형 석재가 흩어져 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아버지 남연군을 이장할 명당자리를 찾던 중 가야사 자리가 명당 자리라는 것을 알고 가야사를 불지르고 그곳에 남연군묘를 쓴 것이다.

이곳에는 보원사지(普願寺址)보다 큰 불교문화재가 있다는 것으로 충남도는 이곳을 도지정 기념물 150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남연군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이자 고종의 할아버지인 남연군의 묘이다.

1984년에 충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나 1989년에 해제되었고

1998년에 주변 지역인 예산가야사지가 충남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11.04.23(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