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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을 거쳐 속초 가는 길,
공사 구간이 많았다.
울산바위, 주변의 신록..
봄은 늘 희망을 가져다준다.
외옹치항에서의 쫄깃한 회,
얼큰한 매운탕 수제비.
어두워서 바다는 못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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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아바이마을,
이름도 아름다운 청초호, 영랑호,
신록이 짙어지던 한계령,
한계령 옛이름은 오색령이었단다.
가는 길 어디에서나 마주치던
싱그러운 오월의 숲...
다녀온지 며칠이 지났지만
마음은 아직도 신록 속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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