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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2006.10.02 마산과 통영

2006.10.02 마산과 통영

 

* 마산 돝섬유원지

  돝섬은 가곡 가고파의 고장 마산항에서 10분 거리(1.5㎞)에 위치.
  옛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미희가 홀연히 마산앞바다로 사라진 이후 섬이 돼지 누운 모습으로 변하니 그 때부터 돼지의 옛말 "돝" 을 따서 돝섬으로 불리게 된 전설을 간직한 섬이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정상에는 600여평의 우드테크 광장이 있고  그 뒤에 무대를 겸비하고 있어 각종 체육 및 놀이, 연회 등 행사를 할 수 있으며 섬 전체는 조경목과 울창한 수림으로 조성되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는,국내 유일의 해상 공원화 된 유원지이다.

 

* 통영 한산섬

  제승당은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의 충절을 기리는 호국의 성지이다. 선조 26년부터 30년(1593년~1597년)까지 수군의 본영으로 해상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때 원균의 패전으로 한산진영이 불타버리고 폐허가 된후 142년만인 영조 15년(1793년) 조경(趙儆) 제 107대 통제사가 이곳에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運籌堂) 옛터에 집을 짓고 '제승당'(制勝堂)이라는 친필 현판을 걸었다. 그후 여러 차례 증축이 이루어지다가 1975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경역을 확장,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됐다. 제승당 입구에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펼쳤다는 '학익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영문과 한국어, 일본어로 게시판에 적혀 있다.

 

* 세병관

국보 제305호.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목조 건물.

정식 명칭은 통영세병관(統營洗兵館). 이 건물은 1603년(선조 36)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제6대 통제사 이경준(李慶濬)이 세웠다.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두룡포(頭龍浦)에 설치했던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의 중심건물로, 궐패(闕牌)를 모시고 출전하는 군사들이 출사(出師) 의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앞면 9칸, 옆면 6칸의 단층팔작지붕 건물로 여수의 진남관(鎭南館)과 함께 남아 있는 군사용 건물 가운데 평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이다. 가구(架構)는 11량가(樑架)이며 기둥 사이에 비해 기둥이 높은 비례로 되어 있다. 원래는 벽체가 있었으나 현재는 사면이 모두 개방되어 있다. 내진(內陣)에 높은 기둥을 세우고 다시 대들보[大樑] 아래에 굵은 사이기둥을 세워 당당함과 위엄을 보여준다. 천장은 연등천장이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고, 중앙 3칸의 뒤편에는 궐패를 모셨던 시설이 남아 있다. 법주사 팔상전(捌相殿)과 함께 주심포 후기양식의 대표적인 예이다.

 

* 달아공원

  다도 남해와 낙조의 빼어난 조망처로 유명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노을지는 달아공원 풍경...

   다도해의 일몰 풍경이 그리 아름다울 줄이야...

 

* 해저터널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든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이다. 양쪽 바다를 막아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것으로,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