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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2006.05.05 문경 봉암사

2006.05.05 문경 봉암사

 

   신라 헌강왕 5년(879)에 지증()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해방 직후 사회적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봉암사는

 한국불교의 현대사에서 새로운 흐름을 창출한 결사도량으로 거듭나는데,

'봉암사 결사' 가 그것이다.

1947년 성철스님을 필두로 청담. 자운. 우봉스님등 4인이

 "전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임시적인 이익 관계를 떠나서

오직 부처님 법대로 한 번 살아보자.

무엇이든지 잘못된 것은 고치고 해서

부처님 법대로만 살아보자."는 원을 세우고

결사도량을 찾으니 그 곳이 봉암사였다.

 
   평소에는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으나

 사월초파일 하루만은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절이라

사월초파일을 이용하여 방문하였다.

초파일 등도 똑같은 것이어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걸 느끼도록 하였으며,

다른 사찰들과는 달리 성의껏 등값을 함에 넣도록 하였다.

또 오는 손님 누구에게나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